박현정 광주 동구의원 "광주극장 중심, 특화거리 조성해야"
제319회 정례회 2차 본회의서 5분 발언
입력 : 2025. 06. 22(일) 17:37
박현정 광주 동구의원은 지난 20일 제319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광주극장을 중심으로 한 구도심 거리를 감성문화 특화거리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박현정 광주 동구의원이 광주극장을 중심으로 한 구도심 거리를 감성문화 특화거리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22일 광주 동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제319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박현정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광주극장이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로 알려지며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며 “광주극장 100년 프로젝트와 고향사랑기부제 등을 활용해 시민 문화공간이자 전국 명소로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극장 하나만으로는 관광객의 오래 머물게 할 수 없다”며 “영화가 흐르는 골목의 완성도 제고, 내년에 완공 예정인 복합문화공간 충장상상큐브로 이어지는 구간을 감성문화 특화거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극장 주변 공간들과의 연계, 먹거리·휴식 공간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한 박 의원은 광주극장 관사와 유휴공간의 비활용 문제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영화 관련 체험 프로그램 도입과 공간 개방이 필요하다”며 “사찰, 비건빵집, 독립서점, 제로웨이스트숍 등 특색있는 공간을 연계해 영화·예술·환경·인문이 어우러진 거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청년 창업을 유도하는 핵점포 육성사업과 7년간 방치된 조흥은행 부지를 활용해야 한다”며 “인문의 가치는 기후위기 독립영화 문화예술, 비건, 성평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동구의 문화자산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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