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건축허가 조건부 승인
교통·환경 등 시민불편 최소화 위한 이행조건 부과
구조심의만 남아…이르면 7월 착공 목표 달성 가능
구조심의만 남아…이르면 7월 착공 목표 달성 가능
입력 : 2025. 06. 18(수) 18:08

더현대 광주 조감도.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들어설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가 이르면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단, 교통·환경 등 4가지 구체적인 조건을 이행해야 한다는 단서가 달렸다.
18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의 건축허가를 조건부로 승인했다.
더현대 광주는 부지면적 3만2364㎡(높이 59.19m·길이 214m·폭 111m)에 연면적 27만3895㎡(지하 6층·지상 8층) 규모의 쇼핑·문화·여가 시설 등을 갖춘 대형 복합쇼핑몰로, 더현대 서울의 1.5배 크기다.
북구는 광주 최초의 복합쇼핑몰인 ‘더현대 광주’ 입점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3월 TF팀을 구성하고 3차례에 걸쳐 건축물과 기반시설 설치의 적정성 여부를 살폈다.
특히 더현대 광주 개발 사업으로 인해 나타날 문제 중 가장 우려되는 교통문제에 따른 대책을 제시하기 위해 전남대 산학협력단에 교통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의뢰하기도 했다.
용역 결과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광천권역 일대는 하루 13만대에 달하는 차량이 통행하고 있으며, 복합쇼핑몰과 인근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끝나면 교통량이 최대 29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북구는 더현대 광주 건축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와 안전 확보를 위해 건축허가에 사후 교통·환경 대안 등 4가지의 구체적인 이행조건을 부과해 조건부로 승인했다.
북구가 사업시행자에게 내건 이행 조건은 프로야구 경기 시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복합쇼핑몰 주차장 활용, 복합쇼핑몰 공사 기간 중 임시주차장 확보와 소음·먼지·진동 피해 최소화 위한 안전관리계획 수립, 사업 완료 후 3개월 이상 사후 교통 모니터링 실시, 광주천 친수공간 및 자전거도로 조성사업 연계 주변 경관·보행환경 개선 계획 구체화 등이다.
더현대 광주는 지난해 2월 광주시에 지구단위계획을 제안한 후 교통영향평가, 소방 성능 위주 설계 사전검토, 경관·건축 심의를 거쳤고 옛 전남·일신방직 건축물 해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북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건축허가는 현재 구조심의만 남아 있는 상황으로, 이번 조건부 승인으로 7월 착공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건축허가 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준공 승인이 어려울 수도 있다.
북구는 건축허가 이후 복합쇼핑몰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민 불편 사항과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찰할 예정이며 필요한 경우 행정지도까지 실시하겠다는 입장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더현대 광주 복합쇼핑몰 건축허가를 최종 승인했다”며 “교통혼잡, 소상공인 생존권,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 등 복합적인 사안을 함께 고려한 결과”고 말했다.
이어 “복합쇼핑몰을 포함한 광천권 대규모 개발사업은 향후 광주시의 도시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좌우할 중대한 사안인 만큼 추상적 원칙이 아닌 실질적 교통개선대책과 상생방안이 마련돼야 하다”고 덧붙였다.
18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의 건축허가를 조건부로 승인했다.
더현대 광주는 부지면적 3만2364㎡(높이 59.19m·길이 214m·폭 111m)에 연면적 27만3895㎡(지하 6층·지상 8층) 규모의 쇼핑·문화·여가 시설 등을 갖춘 대형 복합쇼핑몰로, 더현대 서울의 1.5배 크기다.
북구는 광주 최초의 복합쇼핑몰인 ‘더현대 광주’ 입점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3월 TF팀을 구성하고 3차례에 걸쳐 건축물과 기반시설 설치의 적정성 여부를 살폈다.
특히 더현대 광주 개발 사업으로 인해 나타날 문제 중 가장 우려되는 교통문제에 따른 대책을 제시하기 위해 전남대 산학협력단에 교통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의뢰하기도 했다.
용역 결과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광천권역 일대는 하루 13만대에 달하는 차량이 통행하고 있으며, 복합쇼핑몰과 인근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끝나면 교통량이 최대 29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북구는 더현대 광주 건축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와 안전 확보를 위해 건축허가에 사후 교통·환경 대안 등 4가지의 구체적인 이행조건을 부과해 조건부로 승인했다.
북구가 사업시행자에게 내건 이행 조건은 프로야구 경기 시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복합쇼핑몰 주차장 활용, 복합쇼핑몰 공사 기간 중 임시주차장 확보와 소음·먼지·진동 피해 최소화 위한 안전관리계획 수립, 사업 완료 후 3개월 이상 사후 교통 모니터링 실시, 광주천 친수공간 및 자전거도로 조성사업 연계 주변 경관·보행환경 개선 계획 구체화 등이다.
더현대 광주는 지난해 2월 광주시에 지구단위계획을 제안한 후 교통영향평가, 소방 성능 위주 설계 사전검토, 경관·건축 심의를 거쳤고 옛 전남·일신방직 건축물 해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북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건축허가는 현재 구조심의만 남아 있는 상황으로, 이번 조건부 승인으로 7월 착공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건축허가 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준공 승인이 어려울 수도 있다.
북구는 건축허가 이후 복합쇼핑몰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민 불편 사항과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찰할 예정이며 필요한 경우 행정지도까지 실시하겠다는 입장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더현대 광주 복합쇼핑몰 건축허가를 최종 승인했다”며 “교통혼잡, 소상공인 생존권,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 등 복합적인 사안을 함께 고려한 결과”고 말했다.
이어 “복합쇼핑몰을 포함한 광천권 대규모 개발사업은 향후 광주시의 도시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좌우할 중대한 사안인 만큼 추상적 원칙이 아닌 실질적 교통개선대책과 상생방안이 마련돼야 하다”고 덧붙였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