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 성지’ 나주 영산포에 13만여명 몰려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 마무리…상설매장 문전성시
입력 : 2025. 05. 28(수) 09:22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제21회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에 13만5000여명이 넘는 구름 인파가 모였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제21회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에 13만5000여명이 넘는 구름 인파가 모였다. 사진은 홍어무침행사 모습.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제21회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에 13만5000여명이 넘는 구름 인파가 모였다. 사진은 나주들애찬한우 무료시식행사.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제21회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에 13만5000여명이 넘는 구름 인파가 모였다. 사진은 제21회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 개막식 단체사진.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제21회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에 13만5000여명이 넘는 구름 인파가 모였다. 사진은 제21회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 폐막식 전경.
28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제21회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에 13만5000여명이 넘는 구름 인파가 모였다.
이번 축제는 나주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의 음식문화축제로 올해부터는 기존 명칭이었던 ‘영산포 홍어 축제’가 아닌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로 이름을 바꿨다.
남도의 대표 먹거리인 숙성 홍어와 나주 한우를 주제로 강변 공연, 체험 행사, 할인 판매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채워졌다.
숙성 홍어 특유의 강렬한 풍미는 ‘호불호’를 넘어 ‘중독’으로 부드러운 육즙 가득한 나주 한우는 ‘입 안에서 녹는 마력’에 남녀노소 입맛을 모두 사로잡으며 가성비 최고의 먹거리로 평가받았다.
국내산 최상급 숙성 홍어를 반값에 구매하려는 손님들로 상설매장은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며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영산포 홍어의 거리 상인들도 제21회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 기간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방문객에게 홍어를 25% 할인 판매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영산강 수변 무대에서는 라이브 가요쇼, 지역 예술단 공연 등 흥겨운 무대가 연이어 펼쳐졌다.
방문객은 돗자리를 펴고 강바람을 맞으며 공연을 즐기고 홍어 경매, 홍어 썰기, 홍어 탑 쌓기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총출동한 공연 무대는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25일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장민호의 축하 공연은 축제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윤병태 시장은 “제21회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를 방문해 주신 관광객과 축제 진행에 고생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영산강 정원에서 열리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 500만 관광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