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적벽 절경 감상…버스 타고 쉽게 간다
11월 30일까지 ‘버스투어’ 운영…1일 최대 7회
온천 주차장·이서커뮤니센터·적벽초소서 탑승
온천 주차장·이서커뮤니센터·적벽초소서 탑승
입력 : 2025. 04. 23(수) 08:20


23일 화순군에 따르면(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화순적벽’ 일원을 여행할 수 있는 ‘화순적벽 버스투어’를 23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화순적벽은 동복댐 상류 약 7㎞ 구간에 걸쳐 형성된 절벽 지형으로, 물염적벽과 창랑적벽, 보산적벽, 장항적벽(노루목 적벽) 등 네 곳의 주요 적벽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1519년 기묘사화로 유배 온 신재 최산두가 이곳의 풍광에 감탄하여 중국의 적벽보다 아름답다 해 ‘적벽’이라 이름 지었다는 역사적 배경도 함께 품고 있다.
화순적벽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만큼, 방문객들은 반드시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야 하며 지정 구역 외 출입은 금지된다.
2025년 화순적벽 버스투어는 ‘셔틀버스’와 ‘투어버스’ 두 가지 형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화순적벽 셔틀버스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월·화 휴무) 운영한다.
매표와 탑승 장소는 화순온천 주차장, 이서커뮤니티센터, 적벽초소 입구 세 곳이며, 각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탑승할 수 있도록 1일 최대 7회까지 운행된다.
요금은 탑승지점에 따라 화순온천 주차장에서 출발 시 1인당 7000원, 이서커뮤니티센터나 적벽초소 입구에서 출발할 경우 5000원이다.
예약은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별도 사전 예약은 받지 않는다. 첫 셔틀버스는 오전 10시에 출발하며, 9시 30분부터 현장 매표를 진행한다. 운행 시간표에 따라 각 탑승지는 30~4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편리하게 주요 적벽 포인트까지 연결된다.
구종천 화순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벽 경관 중 하나인 화순적벽의 진면목을 많은 관광객이 느낄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했다”며 “힐링과 자연,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번 2025년 화순적벽 버스투어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적벽 버스투어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순적벽 버스투어 누리집(https://tour.hwasun.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화순=구영규 기자 vip3355@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