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사관학교, 취업부터 현장정착까지 책임진다
풀패키지 사후관리 시스템 ‘커리어지원센터’ 가동
창업도 지원… 시제품 제작·견습생 프로그램 연계
입력 : 2025. 04. 17(목) 11:28
광주 인공지능(AI) 사관학교가 교육을 넘어 졸업생의 취·창업부터 현장 정착까지 전방위로 지원하는 ‘풀패키지 사후관리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단장 오상진)은 AI 사관학교 내에 ‘AI 커리어지원센터’를 신설, 연중 상시 운영되는 실전형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생의 취업과 창업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AI 커리어지원센터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지원, 면접 준비 프로그램, 취업 코칭 및 경력 설계, 직무역량 강화 교육, 심리 상담 및 정서 관리, 네트워킹 및 직무 멘토링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집중한다.

또한 지역 AI 기업의 채용 수요에 맞춘 맞춤형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입사 후에는 정착 상담, 업무 적응도 점검, 커리어 로드맵 설계 등 체계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끈다.

창업을 희망하는 수료생을 위한 ‘AI 특화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최대 1,000만 원 규모의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하고, 전문가 멘토링, IR 피칭, 실전 창업 교육 등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기술 창업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AI 견습생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관내 AI 기업에 수료생을 연계해 최대 5개월간 월 20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며, 이후 정규직 채용으로의 연계를 유도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한다.

수료생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인공지능사관학교 동문회’도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동문회는 연 1회 정례 개최되며, 취·창업 성공 사례 공유, 산업 동향 발표, 기술 교류 및 협업의 장으로 수료생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AI 커리어지원센터를 중심으로 AI사관학교 교육 이후에도 수료생의 진로 설계와 현장 정착을 밀착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했다”며 “광주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I 사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맞춤형 AI 커리큘럼을 갖춘 AI인재양성사업으로,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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