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화순 난 명품 박람회, 성황리 마무리
대상 ‘불꽃’… 한국춘란 아름다움 선사
입력 : 2025. 03. 18(화) 08:29
화순군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화순 난 명품 박람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화순 난 명품 박람회 전경
화순군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화순 난 명품 박람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제6회 2025 화순 난 명품 박람회 대상(홍화 불꽃)
화순군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화순 난 명품 박람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제6회 2025 화순 난 명품 박람회 대상 수상 모습.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화순 난 명품 박람회가 마무리됐다.
제6회 2025 화순 난 명품 박람회가 애호가와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8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화순 난 명품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1000여점의 난이 전시된 가운데 전국 각지의 난 동호인과 난 문화 애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춘란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수준 높은 작품이 대거 출품돼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박람회의 하이라이트였던 출품작 시상식은 난 문화의 발전과 한국춘란의 우수성을 알렸다.

대상 ‘불꽃’(홍화, 노대중)을 비롯해 특별 대상 2점(주금소심 이두희, 중투화 박현기), 최우수상 3점(황화소심 김남두, 황화소심 김근식, 주금화 정상용), 특별우수상 10점 등 다양한 부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각 수상작은 예술성과 희귀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돼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보였다.

행사 첫날인 15일 오후에는 춘란 추첨 행사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최하는 난 경매가 진행됐다. 애란인들은 희귀 난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기회를 가지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경매에 출품된 난은 현장에서 각기 다른 개성과 아름다움을 뽐내며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해 난 문화 행사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행사장 내에 마련된 화순군 지역 특산물 및 난 관련 자재 판매 부스는 난 애호가와 방문객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박람회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 발전된 박람회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화순=구영규 기자 vip335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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