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 ‘광천상무선’ 건설 속도 낸다
광주시, 시의회 의견 청취…이달 국토부에 계획안 제출
광천권역 교통체증 해소…‘대자보 도시’ 실현 등 탄력
광천권역 교통체증 해소…‘대자보 도시’ 실현 등 탄력
입력 : 2025. 02. 12(수) 08:23

민선 8기 광주시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정책의 핵심 교통 인프라로 꼽히는 도시철도 ‘광천상무선’ 건설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국토교통부와 사전 협의, 시민 공청회에 이어 시의회 의견 청취 내용을 반영해 계획안을 확정하고 이달 말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11일 광주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도시철도 ‘광천상무선’ 건설 계획이 포함된 10년 단위(2026~2035년)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안의 의견 청취 건을 의회에 제출했고,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10일 의견 청취 절차를 마무리했다.
시의회 산업건설위는 “10년 단위 법정계획인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검토된 노선 중 ‘광천상무선’ 우선 순위 편성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산건위는 다만 “함께 검토한 노선 중 봉선첨단선, 수완평동선, 효천선 등 경제성이 확보된 노선을 포함해 보다 종합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며 “광주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의 미비점에 대해 보완 의견을 낸 것이지 ‘광천상무선’ 단일 노선에 대한 이견이나 사업 추진에 대한 발목잡기 의도는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복합쇼핑몰 조성과 백화점 확장 등 대규모 개발이 예정된 ‘광천상무선’ 사업에 대한 시의회 의견 청취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 말 국토교통부에 사업 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국토교통부의 ‘광천상무선’ 사업 적정성 검토와 승인 절차, 그리고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등 각종 행정 절차가 진행된다. 이어 내년 상반기 기본 계획과 실시설계 등이 진행되고 정부 예산 등이 수립되면 2028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32년 완공될 예정이다.
‘광천상무선’은 도시철도 1·2호선과 광주~나주 광역철도 환승역인 상무역에서 출발, 광천권역과 신안동을 지나 광주역 후문으로 연결되는 7.78㎞ 구간으로, 동서축 횡단 노선이다.
지역에서는 그동안 도시철도 2호선이 기존 내부순환선(길이 27.4㎞)에서 도심 외곽의 확대순환선(길이 41.7㎞)으로 변경됨에 따라 광주종합버스터미널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경유하는 도시철도 신설 요구가 잇따랐다.
이에 광주시는 지난해 9월 11일 광천권역 교통체증 해소와 ‘대·자·보 도시’ 실현을 위해 신속성·정확성·대량 수송이 가능한 ‘광천상무선’ 도시철도를 주요 특별 교통 대책으로 발표했다.
시는 광천권역 주변 대규모 개발계획과 연계해 교통문제를 해소하고 도시철도 수요가 많은 광주종합버스터미널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등을 경유하는 노선을 계획하게 된 것이다.
광천상무선의 사업비는 총 6925억원으로 추산되며, 도시철도 법정 보조율에 따라 국비 60%를 지원받게 된다. 나머지 시비 부담액은 별도의 광주시 재정 투입 없이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 및 광천터미널 사전협상에 따른 공공기여금을 활용해 조달할 예정이다.
공사 방식은 도시철도 2호선과는 다르게 지하 터널방식으로 진행, 공사 중 발생되는 교통문제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최근 ‘광천상무선’ 여론 수렴 절차도 마쳤다.
공청회에 참가한 전문가들과 시민들도 광천상무선의 사업 타당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실제 광천상무선의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은 0.88, 종합평가(AHP)는 0.616으로 사업 타당성이 높은 편이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대상 노선은 B/C가 0.7 이상이거나 AHP값이 0.5 이상을 만족해야 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천상무선은 더현대광주, 광주신세계, 광천재개발 등 도시가 집중되고 교통량이 급증하는 이 시기에 꼭 필요한 교통대책”이라며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시민이 원하는 방향과 속도에 맞춰 광천상무선이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국토교통부와 사전 협의, 시민 공청회에 이어 시의회 의견 청취 내용을 반영해 계획안을 확정하고 이달 말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11일 광주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도시철도 ‘광천상무선’ 건설 계획이 포함된 10년 단위(2026~2035년)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안의 의견 청취 건을 의회에 제출했고,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10일 의견 청취 절차를 마무리했다.
시의회 산업건설위는 “10년 단위 법정계획인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검토된 노선 중 ‘광천상무선’ 우선 순위 편성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산건위는 다만 “함께 검토한 노선 중 봉선첨단선, 수완평동선, 효천선 등 경제성이 확보된 노선을 포함해 보다 종합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며 “광주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의 미비점에 대해 보완 의견을 낸 것이지 ‘광천상무선’ 단일 노선에 대한 이견이나 사업 추진에 대한 발목잡기 의도는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복합쇼핑몰 조성과 백화점 확장 등 대규모 개발이 예정된 ‘광천상무선’ 사업에 대한 시의회 의견 청취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 말 국토교통부에 사업 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국토교통부의 ‘광천상무선’ 사업 적정성 검토와 승인 절차, 그리고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등 각종 행정 절차가 진행된다. 이어 내년 상반기 기본 계획과 실시설계 등이 진행되고 정부 예산 등이 수립되면 2028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32년 완공될 예정이다.
‘광천상무선’은 도시철도 1·2호선과 광주~나주 광역철도 환승역인 상무역에서 출발, 광천권역과 신안동을 지나 광주역 후문으로 연결되는 7.78㎞ 구간으로, 동서축 횡단 노선이다.
지역에서는 그동안 도시철도 2호선이 기존 내부순환선(길이 27.4㎞)에서 도심 외곽의 확대순환선(길이 41.7㎞)으로 변경됨에 따라 광주종합버스터미널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경유하는 도시철도 신설 요구가 잇따랐다.
이에 광주시는 지난해 9월 11일 광천권역 교통체증 해소와 ‘대·자·보 도시’ 실현을 위해 신속성·정확성·대량 수송이 가능한 ‘광천상무선’ 도시철도를 주요 특별 교통 대책으로 발표했다.
시는 광천권역 주변 대규모 개발계획과 연계해 교통문제를 해소하고 도시철도 수요가 많은 광주종합버스터미널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등을 경유하는 노선을 계획하게 된 것이다.
광천상무선의 사업비는 총 6925억원으로 추산되며, 도시철도 법정 보조율에 따라 국비 60%를 지원받게 된다. 나머지 시비 부담액은 별도의 광주시 재정 투입 없이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 및 광천터미널 사전협상에 따른 공공기여금을 활용해 조달할 예정이다.
공사 방식은 도시철도 2호선과는 다르게 지하 터널방식으로 진행, 공사 중 발생되는 교통문제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최근 ‘광천상무선’ 여론 수렴 절차도 마쳤다.
공청회에 참가한 전문가들과 시민들도 광천상무선의 사업 타당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실제 광천상무선의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은 0.88, 종합평가(AHP)는 0.616으로 사업 타당성이 높은 편이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대상 노선은 B/C가 0.7 이상이거나 AHP값이 0.5 이상을 만족해야 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천상무선은 더현대광주, 광주신세계, 광천재개발 등 도시가 집중되고 교통량이 급증하는 이 시기에 꼭 필요한 교통대책”이라며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시민이 원하는 방향과 속도에 맞춰 광천상무선이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