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관광공사, 학회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나서
주요 학회 사무국 20여명 대상 팸투어
광주 MICE 인프라·관광자원 직접체험
입력 : 2024. 12. 10(화) 14:33
광주관광공사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주요 학회 사무국 대상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팸투어는 대한신경과학회, 대한약리학회, 한국우주과학회 등 20여명의 국내 주요 학회 관계자들에게 광주를 학술행사 개최지로 적극 추천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광주의 MICE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일차인 5일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주요 베뉴를 방문하여 광주의 학술행사 개최 인프라를 체험하고, 이어 양림역사문화마을을 투어하며 광주의 문화적 가치와 매력을 선보였다. 이후 광주의 유니크 베뉴인 오가헌에서 진행된 다도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전통적인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했으며, 이어진 만찬에는 판소리 공연과 함께 광주의 음식명인이 준비한 케이터링으로 광주의 풍미를 가득 담아내며 참가자들의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2일차인 6일에는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으로 이동해 입석대 트레킹을 통해 세계지질공원의 생태적 가치를 체험했으며, 증심사와 의재미술관을 방문해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룬 광주의 매력을 만끽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팸투어는 광주의 학술행사 유치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광주관광공사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2026년부터 2027년까지 5건의 학회 행사 유치를 예약하는 결실을 거뒀으며, 향후에도 주요 학회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광주의 MICE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학회 행사는 타지역의 참가자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많이 유치하면 할수록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다” 면서 “앞으로도 광주관광공사가 ‘관광마이스 통합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학회와 회의 유치를 통해 광주가 서남권 MICE 산업의 중심도시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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