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꺾인 AI페퍼스, 안방서 재반등 노린다
6일 오후 7시 광주페퍼스타디움서 GS칼텍스전
3승 8패 승점 9점 리그 5위…외인 테일러 주목
3승 8패 승점 9점 리그 5위…외인 테일러 주목
입력 : 2024. 12. 05(목)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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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염주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 레드스파이더스 배구단과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AI페퍼스 선수단.

지난 1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염주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 레드스파이더스 배구단과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작전 타임을 가지고 있는 AI페퍼스.
AI페퍼스는 6일 오후 7시 광주페퍼스타디움(염주종합체육관)에서 GS칼텍스 서울 kixx 배구단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AI페퍼스는 최근 정관장과 한국도로공사를 꺾으며 올 시즌 첫 연승을 달성하며 상승세에 있었다. 이어 지난 1일 흥국생명전에서 역대 첫 3연승을 노렸지만 V리그 전승을 달리고 있는 압도적 선두의 벽에 가로막혔다. 세트스코어 0-3(22-25 23-25 18-25)으로 패한 AI페퍼스는 3승 8패(승점 9)를 기록했지만, 리그 5위 자리는 지켰다.
소득도 있었다. 이날 AI페퍼스는 1~2세트 리그 1위 흥국생명을 상대로 20점 이상을 따내며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이날 17득점(공격성공률 51.52%)을 올린 테일러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지난 5경기 동안 테일러의 공격성공률은 29.8%로 굉장히 저조했다. 물론 자비치의 대체 선수로 투입된 후 적응기가 필요했다. 그럼에도 외국인 선수에게 기대되는 공격력은 아니었다.
그러나 흥국생명전에서는 공격점유율 32.04%를 기록하면서도 51.52%의 공격성공률을 달성했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면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 결과 테일러의 올 시즌 공격성공률은 32.91%까지 올랐다.
팀과의 호흡을 맞추며 안정감을 찾아간다는 것은 AI페퍼스에게 큰 호재다. 박정아. 이한비와 함께 공격에서 폭발적인 시너지가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의 경기력이 기대된다.
이번 경기 상대인 GS칼텍스는 1승 10패 승점 5로 리그 최하위에 위치해있다.
GS칼텍스는 지난 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이에 팀은 7연패의 수렁에 빠진 상태다.
현재 GS칼텍스는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외인 주포인 실바와 아시아쿼터 와일러가 지난달 28일 흥국생명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와일러는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됐고, 실바는 왼쪽 발목 인대에 손상이 갔다. 와일러는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실바는 약간의 회복기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바가 복귀하기 전까지는 국내선수들로 버텨야 하는 GS칼텍스다. 문제는 토종 선수들도 온전치 않다는 점이다. 아웃사이드 히터 권민지는 재활 중이고, 김주향은 최근 팀 훈련에 복귀했다. 주장 유서연 역시 꾸준히 실전에 투입되고 있지만,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돌아온 지 오래되지 않았다.
최근 GS칼텍스와의 3경기 전적에서 3-0으로 AI페퍼스가 밀리고 있지만, 승리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AI페퍼스가 GS칼텍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