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최근 프랑스 앙지에와 담양 육성 딸기 재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담양 딸기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

담양군은 최근 네덜란드 플레보베리, 프랑스 앙지에와 담양 육성 딸기 해외 재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군과 네덜란드 플레보베리 간에 체결된 이번 협약은 기존 업무협약 만료에 따라 담양 육성 딸기의 품종유지 및 신품종 딸기 육종을 위한 협업을 위해 마련됐다.

담양딸기의 육묘 및 담양딸기 재배 희망지에 모종을 공급하기 위한 프랑스 앙지에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군은 협약을 계기로 플레보베리에서 담양 딸기 모주를 공급받아 프랑스 앙지에에서 육묘한 후 유럽, 아프리카 등 재배 희망지에 공급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앙지에는 딸기 모종이 판매되는 만큼 담양군에 로열티를 지급한다.

군은 내년부터 앙지에에서 딸기 육묘를 진행하며 담양 딸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병노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발판 삼아 담양 딸기 재배 희망지에 언제든 모종을 공급할 수 있는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해 프리미엄 담양 딸기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