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순유출 지속…3분기 2400명 떠나
입력 : 2024. 11. 11(월) 16:27

3분기 호남권 지역경제동향
지난 3분기 광주·전남지역에서 2397명의 시·도민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 연령층을 통틀어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20~29세 젊은층의 유출 폭이 가장 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분기 호남권 지역경제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광주 인구 중 1661명이 순유출 됐다.
70세 이상 등의 연령과 북구에서 전출인구보다 전입인구가 많았지만, 20~29세 등 연령과 광산구 등의 지역이 전입인구보다 전출인구가 많았던 탓이다.
실제 전 연령층 가운데 20~29세 인구 유출이 82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39세(-454명), 50~59세(-241명) 등 순이다. 5개 자치구 중에서는 유일하게 북구에서만 인구(1142명)가 늘었다.
전남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모두 736명의 도민이 고향을 떠났는데, 20~29세 유출이 154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또 다른 연령층에서는 10~19세 341명, 70세 이상 387명이 외부로 유출됐다.
시·군별로는 목포가 -144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여수(-961명), 순천(-503명) 등 순이다.
경제 지표도 우울 그 자체다.
건축·토목공사 수주가 모두 줄면서 양 지역 모두 1년 전과 비교해 각 81.6%(광주), 50.0%(전남) 감소했다. 수출도 광주는 프로세스와 컨트롤러 등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 분기 대비 21.4% 줄었고, 전남은 기타 인조플라스틱 및 동제품 등의 수출 감소로 2.2% 감소했다.
소비자물가의 경우 광주는 음식 및 숙박 등 물가 인상 영향, 전남은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등 품목이 오르면서 각 2.2% 상승했다.
반면, 광공업은 담배, 기타 운송장비 등 생산이 늘면서 양 지역 모두 1년 전과 비교해 5.1%(광주), 3.7%(전남) 각 상승했다.
고용 분야에서는 광주는 60세 이상, 50대 등에서 상승하면서 전년 동 분기 대비 0.1%p 올랐고, 전남은 0.7% 하락했다.
한편, 올해 3분기 호남권의 광공업생산은 기타 운송장비 등 생산이 늘면서 전년 동 분기 대비 2.8% 증가했고, 건설수주는 57.4% 줄었다.
수출은 프로세스와 컨트롤러 등 수출 감소로 8.1% 줄었고, 고용은 60세 이상과 30대에서 하락, 0.1%p 떨어졌다.
인구는 20대(-4059명), 10대(-725명) 등의 대거 이탈로 4204명이 순유출됐다.
특히 전 연령층을 통틀어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20~29세 젊은층의 유출 폭이 가장 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분기 호남권 지역경제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광주 인구 중 1661명이 순유출 됐다.
70세 이상 등의 연령과 북구에서 전출인구보다 전입인구가 많았지만, 20~29세 등 연령과 광산구 등의 지역이 전입인구보다 전출인구가 많았던 탓이다.
실제 전 연령층 가운데 20~29세 인구 유출이 82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39세(-454명), 50~59세(-241명) 등 순이다. 5개 자치구 중에서는 유일하게 북구에서만 인구(1142명)가 늘었다.
전남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모두 736명의 도민이 고향을 떠났는데, 20~29세 유출이 154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또 다른 연령층에서는 10~19세 341명, 70세 이상 387명이 외부로 유출됐다.
시·군별로는 목포가 -144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여수(-961명), 순천(-503명) 등 순이다.
경제 지표도 우울 그 자체다.
건축·토목공사 수주가 모두 줄면서 양 지역 모두 1년 전과 비교해 각 81.6%(광주), 50.0%(전남) 감소했다. 수출도 광주는 프로세스와 컨트롤러 등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 분기 대비 21.4% 줄었고, 전남은 기타 인조플라스틱 및 동제품 등의 수출 감소로 2.2% 감소했다.
소비자물가의 경우 광주는 음식 및 숙박 등 물가 인상 영향, 전남은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등 품목이 오르면서 각 2.2% 상승했다.
반면, 광공업은 담배, 기타 운송장비 등 생산이 늘면서 양 지역 모두 1년 전과 비교해 5.1%(광주), 3.7%(전남) 각 상승했다.
고용 분야에서는 광주는 60세 이상, 50대 등에서 상승하면서 전년 동 분기 대비 0.1%p 올랐고, 전남은 0.7% 하락했다.
한편, 올해 3분기 호남권의 광공업생산은 기타 운송장비 등 생산이 늘면서 전년 동 분기 대비 2.8% 증가했고, 건설수주는 57.4% 줄었다.
수출은 프로세스와 컨트롤러 등 수출 감소로 8.1% 줄었고, 고용은 60세 이상과 30대에서 하락, 0.1%p 떨어졌다.
인구는 20대(-4059명), 10대(-725명) 등의 대거 이탈로 4204명이 순유출됐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