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억새 물결이 전하는 가을로 초대합니다"
10월 17~20일 서창억새축제…극락교~서창교 구간
치유·힐링·소통의 장…주차난·안전문제 해소 노력
입력 : 2024. 09. 18(수)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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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서창들녘 억새축제로 오세요” 지난해 광주 서구 영산강 친수공원 일대에서 ‘서창 억새축제’를 찾은 김이강 서구청장과 시민들이 억새숲을 둘러보고 있다. 최기남 기자 bluesky@gwangnam.co.kr
광주 서구를 대표하는 억새축제가 올해는 도심 속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의 장으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9번째를 맞이한 만큼 방문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치유·힐링·소통의 장으로 꾸며진다.

18일 서구에 따르면 ‘제9회 광주서창억새축제’가 극락교에서 서창교 간 영산강변 친수공원 일대에서 ‘은빛 억새가 전하는 가을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다음달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서구는 이번 행사를 일상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도심 속 치유와 힐링 공간으로 제공한다.

먼저 극락교~서창교 4㎞ 억새길을 선율이 흐르는 억새길, 노을이 머무는 억새길, 착한 서구가 피어나는 서창 나룻길 3개 구역으로 나누고 콘셉트에 맞게 공간을 구성했다.

‘선율이 흐르는 억새길’은 피아노 선율을 들으며 영산강변을 산책하며 힐링을 할 수 있고, 곳곳에 은빛 억새와 어우러진 감성 포토존을 설치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노을이 머무는 억새길’은 아트 컨테이너 전망대, 감성 피크닉, SG 시크릿 다이닝 등 은빛 억새 풍경에 취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특히 SG 시크릿 다이닝은 이번 축제의 대표 공간으로 억새를 깎아 사전 예약한 방문객에게 와인, 핑거푸드를 즐길 수 있도록 하며 연인들을 위한 음악, 가족들을 위한 음악 등 콘셉트에 어울리는 공연을 제공한다.

지친 일상에 잠시 머리를 식힐 수 있는 힐링 대회인 ‘멍때리기 대회’를 비롯해 축제를 방문한 이들의 추억을 전시하는 ‘억새, 노을 사진 공모전’ 등도 준비됐다.

서구는 축제 공간 곳곳을 ‘맛·사랑·힐링·예술·즐거움’이라는 주제로 나눠 볼거리와 체험거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축제장을 찾는 이들과 호흡한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놀이터를 비롯해 전기차를 이용한 억새밭 전기차여행도 운영한다.

서구는 축제 기간 중 안전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화재, 시설 안전, 전기 안전 등 분야별 비상안전 매뉴얼을 만들어 돌발상황에 대비한 안전 대응 계획을 비롯해 각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적 계획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중 교통 혼잡과 주차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 확보와 셔틀버스 2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그동안 문제점으로 제기됐던 산책로와 자전거길 통제 부재로 인한 안전상 위험, 주차 불편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대안을 마련했다.

이에 서구는 축제 기간 동안 서부경찰과 연계해 주요 노선 교통관리를 병행하는 한편 인근 불법 주·정차를 막기 위한 단속반을 운영해 주차난을 해소한다.

올해 서구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과 관광객의 축제 만족도를 높여 광주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서구 관계자는 “올해 서창억새축제는 형식적인 무대 집중형 행사가 아니라 행사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장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단순한 경관형 축제가 아닌 축제장을 방문하는 모두가 도심 속 자연을 통해 일상에 지친 마음을 힐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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