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선율과 함께 떠나는 ‘빛을 향한 건축 순례’
GAC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 24일 광주예당 소극장 무대
콘서트 가이드 건축가 김종진…르 토로네 수도원 등 소개
콘서트 가이드 건축가 김종진…르 토로네 수도원 등 소개
입력 : 2024. 09. 12(목)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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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김종진
오전의 여유와 환기의 시간으로 안내하는 광주예술의전당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 ‘김종진, 빛을 향한 건축순례’가 24일 오전 11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날 건축과 클래식, 공간과 사람을 잇는 김종진 건국대 건축전문대학원 교수가 콘서트 가이드로 나선다.
김 교수는 건축을 이야기로 써내는 작가이자 빛 속에서 삶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공간에 천착하는 건축가다. 저서 ‘공간의 진정성’, ‘그림자의 위로’, ‘미지의 문’ 등을 통해 미술, 철학, 문학, 음악, 심리학에도 뛰어난 예술적 감각을 지닌 이야기꾼임을 알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림자의 위로’에 등장하는 공간들, 그 공간을 채우는 빛과 그림자들이 만드는 무음의 메시지를 클래식 음악 선율에 실어 관객들과 함께 빛을 향한 건축 순례를 떠난다.
먼저 1부 ‘침묵의 빛’에서는 남프랑스 르 토로네 수도원으로 향한다. 초기 수도원 정신으로 탄생한 시토회의 대표 수도원이자 많은 건축가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준 르 토로네. 이곳에서 바흐로 이어지는 건축과 클래식 이야기에서 담백한 공간이 만든 차분하고 묵직한 빛, 소리의 울림을 만나본다. 연주는 바흐의 ‘푸가의 기법, 9번 대선율’을 들려준다.
이어 2부 ‘예술의 빛’에서는 독일 인젤홈브로이 미술관을 알아본다. 자연 및 생태와 하나가 된 작은 파빌리온 건물들이 산재한 미술관에서 녹음 짙은 자연과 하얀 공간의 빛을 만나볼 수 있다. 함께 감상할 곡은 베토벤의 ‘현악 4중주 14번 1악장’이다.
또 3부 ‘생명의 빛’에서는 멕시코의 길라드리 주택을 소개한다. 멕시코 건축가 루이스 바라간이 은퇴 후 지은 마지막 작품으로 빛과 색의 움직임, 정원의 색상, 꽃과 나무 모두 멕시코 전통과 자연을 따른 공간이다. 이곳에서 생명의 빛과 다채로운 색상의 빛을 발견해본다. 권해윤 작곡의 ‘현악 4중주를 위한 보사노바’를 선사한다.
4부 ‘안식의 빛’은 스웨덴 우드랜드 묘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19세기 유럽에서 유행하던 폐허 혹은 암울한 정서가 아니라 스칸디나비아의 낭만적 자연주의를 바탕으로 아름답고 목가적인 공원묘지를 만난다. 편안하고 고요한 공간을 배경으로 평화로운 자연과 안식의 빛을 경험할 수 있다. 감상할 곡은 빌헬름 스텐함마르의 ‘현악 4중주 F단조 2악장’이다.
이날 진행은 KBS아나운서 이상협이 맡는다. 연주는 바이올린 황은휼 김지민, 비올라 권혜린, 첼로 조은강으로 구성된 현악 4중주팀이 들려준다.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광주예술의 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입장료는 R석 2만원, S석 1만원.
이날 건축과 클래식, 공간과 사람을 잇는 김종진 건국대 건축전문대학원 교수가 콘서트 가이드로 나선다.
김 교수는 건축을 이야기로 써내는 작가이자 빛 속에서 삶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공간에 천착하는 건축가다. 저서 ‘공간의 진정성’, ‘그림자의 위로’, ‘미지의 문’ 등을 통해 미술, 철학, 문학, 음악, 심리학에도 뛰어난 예술적 감각을 지닌 이야기꾼임을 알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림자의 위로’에 등장하는 공간들, 그 공간을 채우는 빛과 그림자들이 만드는 무음의 메시지를 클래식 음악 선율에 실어 관객들과 함께 빛을 향한 건축 순례를 떠난다.
먼저 1부 ‘침묵의 빛’에서는 남프랑스 르 토로네 수도원으로 향한다. 초기 수도원 정신으로 탄생한 시토회의 대표 수도원이자 많은 건축가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준 르 토로네. 이곳에서 바흐로 이어지는 건축과 클래식 이야기에서 담백한 공간이 만든 차분하고 묵직한 빛, 소리의 울림을 만나본다. 연주는 바흐의 ‘푸가의 기법, 9번 대선율’을 들려준다.

광주예술의전당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 ‘이중섭 도쿄로 보낸 편지’ 공연 모습.
또 3부 ‘생명의 빛’에서는 멕시코의 길라드리 주택을 소개한다. 멕시코 건축가 루이스 바라간이 은퇴 후 지은 마지막 작품으로 빛과 색의 움직임, 정원의 색상, 꽃과 나무 모두 멕시코 전통과 자연을 따른 공간이다. 이곳에서 생명의 빛과 다채로운 색상의 빛을 발견해본다. 권해윤 작곡의 ‘현악 4중주를 위한 보사노바’를 선사한다.
4부 ‘안식의 빛’은 스웨덴 우드랜드 묘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19세기 유럽에서 유행하던 폐허 혹은 암울한 정서가 아니라 스칸디나비아의 낭만적 자연주의를 바탕으로 아름답고 목가적인 공원묘지를 만난다. 편안하고 고요한 공간을 배경으로 평화로운 자연과 안식의 빛을 경험할 수 있다. 감상할 곡은 빌헬름 스텐함마르의 ‘현악 4중주 F단조 2악장’이다.
이날 진행은 KBS아나운서 이상협이 맡는다. 연주는 바이올린 황은휼 김지민, 비올라 권혜린, 첼로 조은강으로 구성된 현악 4중주팀이 들려준다.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광주예술의 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입장료는 R석 2만원, S석 1만원.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