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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범죄 예방을 위한 도시 디자인
전남경찰청 범죄예방계 기동순찰대 정병준 경사

2024. 04.02. 17:39:50

과거 경찰청에서는 범죄 예방 환경설계 지침을 개발·배포했지만 국민들에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조두순·김길태 사건 등 사회문제로 크게 파장을 일으키자 모든 공동주택 현장설계·지자체 등 여러 도시에서 관련 조례가 시행됐고, 현재 강력범죄(살인·강도·성폭력·폭력·절도)로부터 국민보호를 하고자 주목받게 됐다.

해당 범죄 예방 환경설계의 5대 원칙은 △자연적 감시 강화 △자연적 접근 통제 △영역성 강화 △활동성 증대 △유지관리이다.

즉 범죄예방 환경설계는 도시환경 범죄에 대한 방어적 디자인 통해 범죄 발생기회를 줄이고, 주민들이 범죄에 두려움을 덜 느끼며 생활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축해 삶의 질 향상시키는 종합적 범죄 예방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현관 도어락 설치된 건물은 범죄가 43% 줄었고, 가로등(조명)와 방범용 CCTV 설치된 장소는 야간 강도 등 강력범죄가 1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찰청과 지자체에서는 안심 비상벨, 로고젝터(레이저 조명), 고성능 CCTV등 안전 시설물을 지속 보완·개선하고 있다.

특히 보행자가 위급상황 처했을 때, 현재 위치를 파악해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도로명 주소를 각 지역 동(군·리)마다 붙였다. 또 해당 위치가 경찰의 집중 순찰 구간임을 안내해 주민들의 각종 범죄 불안을 덜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

주민들도 범죄 예방 활동을 위해 일상 속에서 참여할 수 있다.

방범용 CCTV가 없는 곳에 설치 요청이 가능하고, 자주 이용하는 공원에 비상벨이나 가로등이 고장난 곳에는 수리·보수를 신청해 범죄예방 환경설계에 기여할 수 있다.

현재 경찰 범죄 대응은 이제 발생 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다. 앞으로 과학적인 분석이 더해진 범죄예방 정책이 추가되면 더욱 안전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광남일보@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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