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범죄 예방하는 기동순찰대
전남경찰청 범죄예방계 기동순찰대 정병준 경사
입력 : 2024. 03. 24(일) 17:02
지난해 신림동,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등 세상을 떠들썩한 흉악범죄가 많이 발생했다.

이러한 이상동기 범죄는 범행시간·장소 등 예측이 어렵고, 시민 누구나 이런 흉악한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크다.

이에 시민 안전의 최일선 기관인 경찰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치안 대책을 발표했는데 그 중 하나가 ‘기동순찰대’ 신설이다.

기동 순찰대는 이전과 다르게 심야시간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과 스토킹 및 성범죄 위험지역에 순찰차를 배치해 주요 거점을 설정하고 나머지 인원은 이러한 지역을 도보순찰하는 시스템이다.

이들은 실제 제복을 입고 도보순찰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평온한 일상을 회복하는데 큰 힘이 된다.

또 시민들의 생활역영 위험요소를 사전에 진단하고 대규모 축제(불꽂, 해돋이 등)를 더욱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 경찰은 범죄통계, 범죄위험도 예측ㆍ분석시스템(Pre-CAS), 지리적 프로파일링시스템(Geo-Pros) 등 치안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주요 범죄취약지 등에 기동순찰대를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또 사회적 이슈 범죄인 악성사기·마약류범죄·집단·조직적 범죄 등 주민 생활과 관련된 시급한 분야에 적극 대응해 평온한 치안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런듯 기동순찰대는 ‘움직이는 파출소’ 역할을 수행하며 시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주민 참여 유도해 다양한 범죄에 선제적·효율적으로 범죄를 예방하는 노력을 할 것이다.
광남일보@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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