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원 의정활동비 시민의견 듣는다
27일 시청 회의실서 공청회…상향 결정 찬반토론 등
입력 : 2024. 02. 22(목) 09:38
여수시는 오는 27일 시청 회의실에서 여수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결정에 시민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르면 2004년 이후 20년간 동결된 의정활동비가 기존 월 110만원 이내에서 월 150만원 이내로 상향됐다.

이에 따라 여수시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지난달 회의를 열어 오는 2026년까지의 의정활동비를 월 150만원으로 잠정 결정했으며,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공청회에서는 의정활동비 월 150만원에 대한 찬반 토론이 열리며, 의정활동비 결정의 적정성에 대한 시민 의견 등이 발표될 예정으로 시민 누구나 방청할 수 있다.

시는 다음달 2차 회의를 개최,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급 기준액을 결정한다. 이후 시의회는 지급 기준액 내에서 의정활동비를 최종 결정해 조례를 개정하게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비 결정에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공정성을 기하고자 한다”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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