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립합창단-에스토니아 음대, 교류음악회 개최
23일 문화예술회관서 하모니 선사
입력 : 2024. 02. 20(화) 08:43
나주시는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에스토니아 국립음악대학교 합창단과 나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참여하는 교류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유럽 발트해 연안에 있는 에스토니아에서는 5년마다 수만명이 운집하는 대규모 합창 축제 ‘라울루피두(Laulupidu)’가 펼쳐진다. 해당 축제는 200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됐다.

에스토니아의 유일한 종합예술대학교 국립음대의 합창단은 초기 그레고리오 성가부터 현대 작품까지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갖고 있으며, 상당수 국가에서 많은 초청 연주를 받고 다양한 앙상블과도 협업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나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에스토니아 국립음대 합창단이 각 나라의 언어로 부르는 합창곡을 선보인 후 함께 부르는 연합합창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6세 이상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맑고 청아한 하모니를 만끽할 수 있는 이번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다”며 “유럽의 감수성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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