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황토 기운 느끼며 걸어요"
해남군, 우슬체육관 일원 맨발 산책로 개통
입력 : 2024. 02. 19(월) 09:24
해남군에 황토 맨발 산책길이 조성됐다.

19일 군에 따르면 황토 맨발 산책길은 군 보건소 뒤편 우슬저수지부터 우슬체육관까지 1㎞ 거리로 조성됐다.

군은 기존 크로스컨트리장을 리모델링해 황토 맨발 산책길을 만들었다.

새로 조성된 황토길은 기존에도 우슬체육공원에서 훈련하고 있는 전문 운동인들은 물론 일반 군민들의 산책로로도 사랑받던 공간으로, 맨발 산책로가 조성됨으로써 최근 늘고 있는 맨발 걷기 동호인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황토길 한쪽에는 야자매트를 깔아 신발을 신고도 산책할 수 있으며, 발을 닦는 세족장과 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신발장도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맨발 걷기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높은 시점에 해남군에서도 맨발 산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게 돼 의미 있다”며 “이후 산책로 주변 공간에 잠깐 쉬면서 몸을 풀 수 있는 쉼터와 세족장을 추가로 조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우슬산책로 이용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연중 개방돼 있다.
해남=성정수 기자 sjs8239@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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