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지역
특집
인물
오피니언
사설
데스크칼럼
취재수첩
광남시론

‘달빛동맹’ 이제 남부 경제권 조성 나선다
여균수 주필

2024. 02.07. 18:20:09

[사설] 광주와 대구가 ‘달빛동맹’으로 하늘길, 철길을 준비한 데 이어 ‘남부 거대경제권’ 조성에 힘을 보탠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어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 통과 축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 달빛철도가 통과하는 지역의 단체장들이 대서 참석해 자축의 시간을 가졌다.

지자체들은 ‘영호남 상생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남부 거대 경제권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지자체들은 달빛철도의 조속한 건설, 달빛 첨단산업단지, 국가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지구 구축 등 신산업벨트 조성, 남부 거대 경제권 전략산업과 지역 인재 육성, 대구-광주 2038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 등 영호남 상생협력 사업들을 함께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달빛동맹을 통해 지난해 ‘군공항 이전 특별법’을 이끌어낸 데 이어 최근 ‘달빛철도 건설 특별법’ 제정에 힘을 합치면서 찰떡 공조를 보여주고 있다.

두 차례의 끈끈한 공조를 바탕으로 이번엔 ‘남부 거대경제권 구축을 위한 산업동맹의 길’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는 강 시장과 홍 시장의 뚝심과 치밀한 전략, 지난 2009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끈끈한 달빛동맹이 빚은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은 두 도시의 공조가 만들어낸 백미이다. 지난해 8월 헌정사상 최다인 여야 국회의원 261명이 특별법이 공동 발의됐음에도 경제 논리에 막혀 주춤거리는 것을 강 시장과 홍 시장이 잇따라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내고, 여야 원내대표를 방문해 달빛철도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요청하는 등 정치력을 발휘했다.

달빛철도가 현실화하면 광주와 대구는 1시간대로 왕래할 수 있는 이웃이 되고, 사실상 단절돼 있던 광주와 대구를 포함한 1800만 영호남인의 일상을 연결해 지역 활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제 달빛동맹이 남부 거대경제권 조성으로 향하고 있다. 두 도시의 ‘찰떡 공조’가 지방시대를 이끄는 지방 행정의 바람직한 모델로 거듭나고 있다.


여균수 기자 dangsannamu1@gwangnam.co.kr

건강/의료

비엔날레

기사 목록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