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중국 ‘CGD 어워드’ 본상 수상
전기차 전용 타이어 엑스타 PS71 EV 개발
입력 : 2023. 12. 04(월) 14:17
금호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엑스타(ECSTA) PS71 EV’로 중국 ‘2023 CGD 어워드’(Contemporary Good Design Award)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CGD 어워드는 국제 4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의 레드닷과 샤먼 웬광 미디어 그룹이 2015년 공동으로 만든 상이다.

엑스타 PS71 EV는 금호타이어가 성장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설계한 제품이다. 금호타이어의 컴퓨터 시뮬레이션 설계 기법(CAE), 인공지능(AI) 최적 설계, 가상현실 테스트 기술을 활용해 전기차 타이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고부하를 견디는 성능과 내마모성, 노이즈 감소 성능을 최적화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1082만대(판매점유율 14%), 중국 전기차 자동차 판매량은 688만대(판매점유율 25%)로, 전 세계 평균 수준을 초과했다. 업계는 2025년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2500만대 중 중국이 1500만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동하 금호타이어 중국연구소 팀장은 “뛰어난 디자인은 뛰어난 성능으로 이어진다”며 “디지털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려 전기차 타이어 개발을 지속할 것이며, 친환경, 저탄소 발전을 선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올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우수성과 실용성을 갖춘 제품들을 개발하는 타이어 제조사로서 인정받았다.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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