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전국체전]선전한 광주 ‘목표 초과’…개최지 전남 ‘맹활약’
광주, 금 52·은 39·동 58 ‘종합 11위’…육상·조정·체조 등 선전
전남, 금 60·은 59·동 74 ‘종합 4위’…댄스스포츠·우슈 등 성과
입력 : 2023. 10. 19(목)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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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차기 개최지인 경남도 최만림 행정부지사 대회기를 흔들고 있다. 최기남 기자 bluesky@gwangnam.co.kr
국내 최대 종합 스포츠축제인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5년 만에 전남에서 개최된 이번 전국체전에서 광주선수단은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안방’에서 맹활약한 전남선수단도 역대급 성과를 거뒀다.

이번 체전에서 광주는 금 52·은 39·동 58개, 전남은 금 60·은 59·동 74개를 기록했다.

홈무대를 활용해 다양한 종목에서 선전을 펼친 전남선수단은 이로써 역대급 성적인 종합 4위(4만9466점)에 올랐다.

효자종목인 댄스스포츠는 지난해에 2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다관왕과 다연패, 대회신기록을 세우는 좋은 성과를 내면서 목표(금 36·은 42·동 83)를 훨씬 웃도는 성적을 냈다.

‘육상 유망주’ 배건율(전남체고 3년)과 이은빈(전남체고 2년), 송수하(전남체고)가 각각 3관왕에 올랐다. 배건율과 송수하는 1600m 혼성계주에서 3분31초10으로 대회 신기록을 경신했다. 나상우(전남체고 3년)와 유지웅(전남체고 2년)은 2관왕이다.

댄스 스포츠에서는 김선우와 윤현정(이상 여수정보과학고 3년)이 삼바와 차차차에서, 조한이(순천여고 1년)는 양궁 60m, 혼성단체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포환던지기 한국 신기록 보유자 정일우(여수시청)는 18m41을 던지며 9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해머던지기 1인자 박서진(목포시청)은 59m11을 기록하며 1위, 우슈 윤웅진(전남도청)은 산타 -56㎏에서 우승하며 각각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외에 짝핀 김민경(전남체육회), 사격 전남선발팀(김보미·오민경·인소연·허연우), 양궁 전남선발팀(최미선·이은경·강수빈·손예령) 등이 2연패에 성공했다.

19일 오후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성취상을 수상한 안병옥 전남도체육회 사무처장(가운데)이 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최기남 기자 bluesky@gwangnam.co.kr
광주선수단도 그동안 경쟁했던 전북과 대전을 제치고, 목표(금 33·은 41·동 71)를 뛰어넘는 종합 11위(3만2591점)에 이름을 올렸다.

선수·지도자의 노력이 빛을 발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광주는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대회 신기록(4개)·다관왕(13명) 다수 배출, 검도 종합우승 등 다양한 종목에서의 고른 득점이 광주의 호성적을 이끌었다.

이중 문건영(광주체고 2년)은 18일 영암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18 남자 기계체조에서 금메달 6개를 수확했다.

지난 17일 기계체조 개인 예선에서 종합우승을 따낸 문건영은 이로써 전국체전 사상 최초로 고등부 기계체조 7관왕에 올랐다.

육상 광주시청팀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공을 세웠다. 고승환은 200m, 400m·1600m 계주, 1600m 혼성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며 4관왕에 올랐다. 1600m 계주·혼성계주 금메달을 합작했던 모일환은 4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3관왕을 차지했고, 이준과 장지용은 2관왕을 달성했다. 김국영도 100m, 400m 계주 1위로 2관왕을 차지했다.

대회 신기록 2개(400m 계주·39초27, 1600m 계주 3분8초36) 역시 육상에서 나왔다.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여대)은 양궁 60m, 50m에서 금메달을 획득, 2관왕과 함께 대회 신기록(50m·347점)을 작성했다.

또 에어로빅 힙합 정성찬(광주체고 3년), 역도 손현호(광주시청), 조정 김승현·김정민·서예서·김지선(이상 광주체고)이 2관왕을 차지, 다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핀수영 양현지(광주체고 3년)는 표면 200m에서 1분32초19로 대회 신기록을 만들었다.

연패 선수로는 육상 정혜림(광주시청·100mH)이 13초56을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하며 광주로 소속팀을 옮긴 뒤 6연패를 이어갔다.

근대5종 간판 전웅태(광주시청)와 김영석(국군체육부대), 육상 샛별 김찬송(광주체고 3년), 태권도 임진홍(조선대 4년) 등은 2연패를 기록했다.

검도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2043점을 획득하며 종합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듬해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는 경상남도에서 개최된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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