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보성웅치올벼쌀 공장·종합가공센터 준공
사업비 30억 투입…건조시설·찜시설·가공실·개발실 등 갖춰
입력 : 2023. 09. 17(일)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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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은 최근 웅치면 용반리에서 웅치올벼쌀의 부가가치 향상 및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건립한 ‘보성웅치올벼쌀 가공 공장 및 종합가공지원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김철우 보성군수를 비롯한 문병완 보성농협 조합장, 올벼쌀 생산 농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보성웅치올벼쌀 가공 공장·종합가공지원센터는 2019년부터 약 5년간 추진해 온 향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보조사업을 통해 총 사업비 약 30억원이 들어갔으며, 가공 공장은 부지 900평, 올벼쌀 건조시설 120평, 찜 시설 47평, 종합가공지원센터는 부지 307평, 건축물 104평의 규모로 준공됐다.

종합가공지원센터는 공동이용 가능한 가공시설의 설치·운영을 통해 종합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목적에 맡게 가공실, 개발실, 포장실 등의 주요 시설과 곡물 볶음기, 분쇄기, 쌀과자 기계 등 13종 14대의 장비를 갖췄다.

보성군은 현재 보성웅치올벼쌀 퍼핑(뻥튀기 쌀 모양 간식) 2종, 쌀과자 2종 등 상품화에 성공했다.

보성웅치올벼쌀 종합가공센터는 향후 보성군민과 올벼쌀 생산 농가의 소득증대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보성웅치올벼쌀 농촌 융복합산업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화자원 육성 및 산업 활성화에 더욱 힘써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과 보성농협은 대한민국 농산물 지리적 표시 제71호 ‘보성웅치올벼쌀’에 대한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생산자 역량 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 특허 등 지적 재산권 확보, TV·유튜브·라디오 등 매체 홍보, 온라인 홍보, 온라인 쇼핑몰 및 오프라인 매장 유통판로 구축 등 다각적인 사업영역에 대한 투자에 힘써왔다.
보성=임태형 기자 limth66@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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