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서 ‘관광도시’ 목포 매력 알렸다
2023 한국주간’ 참가…관광자원·김 가공식품 등 홍보
박홍률 시장 "드라마·음식 홍보…글로벌 마케팅 강화"
박홍률 시장 "드라마·음식 홍보…글로벌 마케팅 강화"
입력 : 2023. 08. 29(화) 08:48

박홍률 목포시장이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23 한국주간’에 참가해 과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목포의 관광 자원을 홍보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이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23 한국주간’에 참가해 과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목포의 관광 자원을 홍보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울란바토르의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열린 ‘2023 한국주간’ 행사에 박홍률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가해 몽골 국민과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목포의 관광 자원을 홍보했다.
한국주간은 주 몽골 대한민국대사관과 울란바토르시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양국의 문화·관광 자원을 공유하고 문화·관광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매년 관광 성수기에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몽골 국악공연, 한국 국기원 태권도시범, K-POP 콘서트 등이 펼쳐졌다.
몽골 소재 한국 공공기관과 한국기업 등이 참여해 홍보부스를 운영했으며, 시는 대한민국 기초 지자체로 유일하게 관광홍보 특별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시는 몽골에서의 K-콘텐츠에 대한 높은 인기와 열망을 고려해 목포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를 소개하는 미디어 홍보영상을 상영했다. 실사 홍보 사진으로 제작한 포토스팟을 활용해 목포의 매력을 알리기도 했다.
특히 올해 목포를 방문한 몽골인을 비롯한 외래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대해 1인당 최대 5만~6만원을 지급하는 파격 인센티브까지 적극 홍보했다.
또 방문자에게는 다양한 홍보물과 기념품, 젊은층이 선호하는 한국 편의점 과자류를 제공해 인기를 독차지했으며, 현장 홍보 열기를 더했다.
김 관련 식품에 대한 몽골 국민의 높은 관심을 공략하기 위해 김스낵, 김부각 등 간식류 시식코너를 운영하고, 김자반, 곱창김, 파래김, 김밥김, 조미김, 김가루 등 김 상품을 비치해 수출 촉진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바다와 섬에 대한 동경이 크고, K-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높은 몽골 국민에게 해양관광도시이자 영화와 드라마 인기 촬영지인 목포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며 “K-푸드로서의 높은 인기를 확인한 김의 수출 확대를 위해서도 김 가공업체들의 몽골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외 어디든 글로벌 관광마케팅에 더욱 집중해서 외국 관광객으로부터도 사랑받는 관광도시 목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목포=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