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전쟁같은 사랑…‘소중한 가족애’
(사)전문예술극단 예인방 ‘못생긴 당신’ 전남 순회공연 23~31일
입력 : 2023. 05. 22(월)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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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의 연극 ‘못생긴 당신’이 23일 곡성군에 이어 25일 영광군, 30·31일 화순군에서 각각 선보인다.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에 빛나는 극단 예인방의 대표 레퍼토리 ‘못생긴 당신’이 전남지역 순회공연에 나선다.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며 진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연극으로 23일 곡성군에 이어 25일 영광군, 30·31일 화순군에서 선보인다.

(사)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의 연극 ‘못생긴 당신’은 생선장수 아내와 난봉꾼 남편의 전쟁 같은 사랑을 그린 가족극이다. 일상적인 삶에 대해 진지하고 깊은 성찰을 나지막한 목소리로 시처럼 써내려간 정극(正劇)이다.

돈만 밝히는 덕자, 카페주인과 바람을 피며 일확천금을 노리는 오철, 겉도는 딸 해인으로 망가진 가족. 어느 날 덕자가 암에 걸려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고 부부는 비로소 진정한 사랑과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못생긴 당신’은 2019년 초연부터 올해까지 20회 넘게 무대에 오른 극단 예인방의 시그니처 레퍼토리다. 2019년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1000여 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2020년 광주MBC에서 가정의 달과 추석특집으로 전막 방영된 데 이어 같은 해 제13회 대한민국연극대상 베스트작품상을 수상한 화제작이기도 하다.

‘못생긴 당신’ 출연진
출연진으로는 전남연극제 연기대상 16회 수상에 빛나는 임은희(덕자 역), 백상예술상·동아연극상 수상자 이승호(오철 역), 탤런트 문회원(조사장 역), 한국뮤지컬 남우주연상 수상자이자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부통령 이기붕 역으로 열연한 이인철(무라까와 쓰지마 역), 국립극단 출신 김용선(조마담 역) 배우가 나선다.

연출을 맡은 송수영씨는 “연극 ‘못생긴 당신’은 상혼이 판치고 창작극을 찾아보기 힘든 국내 연극계에서 ‘좋은 연극’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 중 하나”라면서 “지난해 강진·완도·해남에 이어 올해 릴레이 공연을 통해 ‘좋은 연극’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계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사)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은 1981년 나주에서 설립된 이후 420여 회라는 공연 기록을 쌓아왔으며, 연극 ‘엄마의 강’과 ‘못생긴 당신’으로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을 2회 수상했다. 지난 2013년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무대에 연극 ‘김치’를 올려 6회 연속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공연은 23일 오후 3시 곡성레저문화센터, 25일 오후 3시 영광문화예술의전당, 30~31일 오후 3시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다.

문의 1588-6057.
김민빈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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