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공영민 고흥군수가 최근 지역 농수산물 홍보를 위해 미국을 방문해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쳤다. |
 |
| 공영민 고흥군수가 최근 미국 현지 마켓에서 농수산물 홍보 마케팅의 하나로 열린 노스게이트 유자음료 시음행사에 참여했다. |
13일 군에 따르면 최근 공영민 군수를 단장으로 한 ‘고흥군 농수산물 수출개척단’이 최근 미국을 방문해 로스앤젤레스와 인근 파라마운트, 플러튼 등에서 지역 농수산물에 대한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공영민 군수를 필두로 수출개척단은 미국 로컬마켓인 노스게이트에서 고흥 유자음료 시음행사를, 한남체인에서는 농수산물 홍보 판촉 행사 등 2개의 행사를 동시에 진행해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노스게이트 마켓에서는 미국 판매용으로 개발된 고흥유자알로에 음료 시음 행사를 현지 고객 대상으로 진행, LA 한인 언론사에서도 행사 취재와 공영민 군수를 인터뷰하는 등 현지에서도 큰 이슈가 됐다.
마케팅 행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고흥 유자음료가 미국 로컬 시장에서 크게 사랑받을 수 있을 것 같고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며 홍보행사의 결과를 높게 평가했다.
마트를 찾은 미국인 고객에게 고흥유자 음료의 시음결과를 묻자 “고흥유자 음료의 독특한 맛에 매우 신비롭고 신선함을 느꼈고 맛에 만족한다”며 “앞으로 마트에 오면 구매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고흥군과 미국 현지 유통회사 ㈜치맥스프로듀스(대표 김경남)가 함께 고흥유자를 활용해 현지인 입맛에 맞는 레시피 개발과 포장 디자인을 사용해 미국 현지 시장용 식음료를 개발한 결과이다.
공영민 군수는 “하나의 상품이 개발되기까지 매우 까다로운 절차와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며 “특히 소비자가 외국인일 때는 더욱 어려움이 많이 발생하는데, 미국 FDA 승인 등 모든 절차가 끝나고 현지인 시음 테스트도 좋은 결과가 이뤄져 미국시장 개척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는 수출개척단과 함께 김민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로스앤젤레스 지사장을 면담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김민호 지사장은 “한국의 다양한 농수산물이 해외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흥군 농수산물 수출개척단은 플러튼 지역에 있는 한남체인에도 방문해 마트에 입점해 있는 고흥 농수산 가공품을 확인하고 품목 확대 방안을 강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마트를 찾는 고객들에게 고흥산 상품과 전남도 제품들을 홍보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현재 한남체인마트에는 고흥산 유자, 김, 미역, 다시마, 귀리국수 등 다양한 상품들이 입점, 판매되고 있다.
현장에서 행사를 지원한 최광우 전남도 국제협력관실 LA지사장은 “기초자치단체에서 지역 농수산물의 수출시장 개척 프로모션을 단독으로 진행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며 “특히 현지인을 대상으로 하는 로컬 홍보행사는 더더욱 어려운데 공영민 군수의 해외시장 개척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행사를 미국 현지에서 개최해 고흥산 농식품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현지 기업들과 소통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상품 개발과 미국·유럽 등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 전략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