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물 대책 적극 지원"
한덕수 총리 ‘세계 물의 날’ 기념식서 밝혀
"전국 물 공급망 연결 등 가뭄대책 마련"
"전국 물 공급망 연결 등 가뭄대책 마련"
입력 : 2023. 03. 22(수) 17:18

한덕수 국무총리와 강기정 한국상하수도협회장(광주시장)이 22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전시관으로 이동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강기정 한국상하수도협회장(광주시장)이 22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한덕수 국무총리 등 내빈들과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한 총리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에서 “깨끗한 물 공급, 물 관련 재해 예방, 물 산업 육성을 3각 축으로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광주·전남을 비롯한 남부지방은 9개월째 지속되는 가뭄으로 생활용수 제한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해수담수화를 비롯한 대체수자원 개발과 전국 물 공급망 연결 등 중장기 가뭄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섬과 농어촌 지역까지 안전한 물이 공급되도록 노후 상수도관 정비, 식수원 개발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스마트 물관리체계를 구축해 물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또 “글로벌 물 산업시장은 오는 2027, 13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계 물 기술 특허의 20%를 보유한 우리나라가 ‘물 산업 강국’으로 크게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은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유엔이 1992년 제정했다. 환경부는 ‘함께 만드는 변화, 새로운 기회의 물결’을 주제로 올해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