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천년동백축제' 광양시 공식 축제로 개최
25~26일 2일간 옥룡사지 동백숲 일원서
입력 : 2023. 03. 20(월) 13:51
광양시는 오는 25일 열리는 광양천년동백축제를 시 공식 축제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선국사가 도량하다 입적한 옥룡사지(국가사적 제407호)를 널리 알리고 시화인 동백꽃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사랑을 위해 오는 25~26일 2일간 개최되는 ‘제6회 광양천년 동백축제’를 시 공식 축제로 개최키로 했다.

이에 따라 광양동백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옥룡사지 동백숲을 배경으로 한 전국 사진 촬영대회, 대중가요 중 지정곡 ‘동백 아가씨’를 포함한 동백가요제, 옥룡사지 동백 숲과 동백꽃을 주제로 한 어린이 백일장과 사생대회가 개최된다.

또 옥룡사지 동백 숲 관련 스토리텔링 화보전과 추억의 사진전이 동백 숲 잔디광장에서 진행 된다. 이밖에도 동백화장품 만들기, 머릿기름 바르기 등 향토자원인 동백기름을 활용한 체험과 특화자원인 생강을 활용한 진저커피 식음 체험, 도선국사마을 떡 메치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라상채 광양동백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는 동백문화행사에서 시 공식 축제로 전환되는 뜻깊은 해인 만큼 이번 6회 광양천년 동백축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선국사가 식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옥룡사지 동백림은 7㏊ 면적에 크고 작은 동백나무 6342주(최고 수고 5∼6m)가 자생하고 있는데 옥룡면민들은 천년동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동백축제를 개최해 왔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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