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동남아 컨테이너노선 1척 추가 투입
여수광양항만공사, 에버그린코리아 초청 마케팅도
입력 : 2023. 03. 19(일) 16:10


이에 따라 씨랜드머스크 LA5(Intra Asia5노선)서비스는 기존 7척에서 8척으로 확대, 운항하게 됐다.
또 기존 기항지에 도쿄, 나고야, 오사카, 딸린(미얀마) 등이 기항지로 추가되면서 일본∼동남아 간 화물을 광양항을 거쳐 운송하게 된다.
씨랜드머스크 LA5서비스노선은 도쿄∼나고야∼오사카∼부산∼광양∼상하이∼닝보∼서커우∼탄중펠라파스(말레이시아)∼딸린(미얀마)∼양곤(미안마)∼탄중펠라파스(말레이시아)∼무아라(부르나이)∼다바오(필리핀)∼카가얀데오르(필리핀)∼상하이∼다렌∼인천∼부산 순이다.
항만공사는 이번 씨랜드머스크 서비스 확대로 유럽까지 수출되는 일본 환적 화물이 광양항에서 집하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미얀마 딸린항은 광양항에서 최초로 개설되는 노선으로 광양항에서 기항하는 항만이 현재 105개에서 106개 항만으로 늘어나 항로 연계성이 보다 양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서비스라인 확대를 위해 올해 1개 선사·1개 항로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추진해 항로 연계성을 강화, 물동량 증가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항만공사는 글로벌 해운경기의 불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션얼라이언스에 속해 있는 에버그린코리아 CEO를 대상으로 초청마케팅도 실시했다. 이번 초청마케팅에서 항만공사는 오션 얼라이언스 선대 광양항 유치방안, 광양항 완전자동화컨테이너터미널 소개, 신규물동량 창출 방안 등 폭넓은 논의했다.
박성현 항만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재편될 해운시장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얼라이언스 선사에게 제공하는 항만서비스 개선에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