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광양시행정협의회, 통합 환경관리사업장 비산먼지 관리권 지방 이양 건의키로
여수·광양 2억1000만원 박람회 입장권도 구매
입력 : 2023. 03. 15(수) 15:06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는 최근 광양시청에서 ‘제35차 정기협의회’를 갖고 그동안 심의 의결한 공동협력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2022년 재무결산, 올해 협의회 예산안을 의결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 3시는 신규 안건으로 통합 환경관리 사업장 비산먼지 관리권 지방 이양 건의는 원안대로 가결하고 광역 교통망 구축을 위한 자율주행버스 시범지구 지정은 실무부서 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추진키로 의결했다.

또 광양만권 수소 공급 공용 인프라 구축,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건설, 전남 국립 의과대학 유치, 전남 동부권 닥터헬기 배치 등 15개 연계 공동협력사업의 추진 상황에 대해 협의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장인 정인화 광양시장은 “3개 시는 광양만권을 대표하는 하나의 공동체로 그동안 여러 역할을 해왔다”며 “3개 시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위해 지역 현안과 과제를 서로 협력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슬기롭게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여수시는 1억1000만원, 광양시는 1억원의 박람회 입장권도 사전 구매, 3시 우의를 다졌다.

여수·순천·광양시행정협의회는 지난 1986년 구성돼 지금까지 34회에 걸쳐 개최해 왔으며 여수-벌교 간 고속도로 건설, 3시 광역교통망 시스템 구축, 가야 문화권 조사 연구 등 여러 현안을 공동으로 대처해 성과를 거둬오고 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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