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도시마케팅
송진희 광주디자인진흥원장
입력 : 2023. 03. 14(화) 11:49

송진희 광주디자인진흥원장
[특별기고]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오는 9월 7일부터 2개월간 비엔날레전시관을 비롯해 광주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을 주제로 다양한 디자인 전시, 특별전, 국제학술행사, 디자인마켓, 수출상담회, 체험·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지난 2003년 디자인 불모지 광주에서 디자인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디자인센터를 건립했다.이어 2005년 세계 최초로 디자인비엔날레를 창설하는 등 ‘디자인도시’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디자인’을 테마로 하는 국제 비엔날레 행사는 광주가 세계 최초였다. 광주가 디자인비엔날레를 개최하는 목적은 디자인 가치창출과 향유, 지역 디자인산업 육성, 디자인 융합 지역산업의 경쟁력 향상, 경제적 성과창출, 글로벌 도시마케팅 등이 있다.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람들과의 만남, 사회적 네트워크의 연결, 삶의 질 향상, 공동체 복원, 지속가능성과 공존 등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다. 이같은 시대 흐름의 변곡점에서, 우리는 다가 올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가. 또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인류는 산업화, 정보화, 세계화의 시대를 거치면서 더욱 치열한 경쟁 속에 살고 있다. 지구촌은 기후변화에 신음하고, 저출산에 인구절벽, 저성장, 사회적 불균형, 국가·사회간 갈등을 비롯해 공동체 위기감은 더욱 커졌으며, 언론 보도도 온통 암울한 뉴스 뿐이었다.
4차 산업기술의 발전도 사회·경제·산업 전반에 걸쳐 또다시 큰 변화를 재촉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메타버스 등 기술의 시각화와 기술 융합, 기술과 디자인의 융합 등 기술 발전에 따라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고객경험(CX·Customer eXperience) 등 디자인의 역할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같은 변혁기에 올 가을,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meet design’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더 나은 삶’,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디자인의 가치와 역할을 재발견하고, 시대적 담론을 형성하면서 디자인으로 다가올 미래를 그려내고자 한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새로운 디자인, 새로운 가치를 만나고, 디자인이 산업 및 문화와 만나며, 광주가 세계로, 세계가 광주로 융합됨을 의미한다. 사람과의 만남, 기술과 디자인의 만남, 문화와 디자인의 만남, 미래와 디자인의 만남, 도시와 디자인의 만남, 비즈니스와 디자인의 만남, 동양과 서양의 만남(East and West Meet) 등….
디자인전시는 주제에 맞춰 테크놀로지(Technology), 라이프스타일(Lifestyle), 컬처(Culture), 비즈니스(Business) 등 4개의 주제관으로 꾸며진다. 테크놀로지관은 사물인터넷 기술이 접목된 가전기기, 워라밸 중심의 사무공간 등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라이프스타일관은 일상의 생활 공간인 마을을 주제로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제공한다. 컬처관은 예술과 디자인의 멋진 콜라보레이션을 제시하며, 비즈니스관은 국내외 기업의 디자인경영, ESG 경영을 강조한 삼성전자, 다이슨, 아디다스 등 혁신적인 디자인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작품, 참여국가, 참여 디자이너, 관람객 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도시마케팅 측면에서 괄목할 성장을 하고 있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10회째로 접어들면서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높여가는 등 명실상부한 국제적 디자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Red-dot과 IF디자인 어워드도 파트너로 참여한다.
또 디자인 문화 확산 뿐만 아니라 경제적 성과 창출도 디자인비엔날레의 중요한 성과로 꼽힌다.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지역 산업과 연계 전략 등 디자인산업화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도시마케팅, 광주의 브랜딩 전략 측면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다. 올해는 광주에서 4월 예술비엔날레에 이어 가을에는 디자인비엔날레가 잇따라 열린다. 민선 8기 광주시는 ‘꿀잼도시’, ‘관광객 1000만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광주가 1000만 관광도시 원년이 될 수 있도록,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해 광주의 맛과 멋을 선보일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으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지난 2003년 디자인 불모지 광주에서 디자인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디자인센터를 건립했다.이어 2005년 세계 최초로 디자인비엔날레를 창설하는 등 ‘디자인도시’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디자인’을 테마로 하는 국제 비엔날레 행사는 광주가 세계 최초였다. 광주가 디자인비엔날레를 개최하는 목적은 디자인 가치창출과 향유, 지역 디자인산업 육성, 디자인 융합 지역산업의 경쟁력 향상, 경제적 성과창출, 글로벌 도시마케팅 등이 있다.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람들과의 만남, 사회적 네트워크의 연결, 삶의 질 향상, 공동체 복원, 지속가능성과 공존 등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다. 이같은 시대 흐름의 변곡점에서, 우리는 다가 올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가. 또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인류는 산업화, 정보화, 세계화의 시대를 거치면서 더욱 치열한 경쟁 속에 살고 있다. 지구촌은 기후변화에 신음하고, 저출산에 인구절벽, 저성장, 사회적 불균형, 국가·사회간 갈등을 비롯해 공동체 위기감은 더욱 커졌으며, 언론 보도도 온통 암울한 뉴스 뿐이었다.
4차 산업기술의 발전도 사회·경제·산업 전반에 걸쳐 또다시 큰 변화를 재촉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메타버스 등 기술의 시각화와 기술 융합, 기술과 디자인의 융합 등 기술 발전에 따라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고객경험(CX·Customer eXperience) 등 디자인의 역할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같은 변혁기에 올 가을,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meet design’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더 나은 삶’,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디자인의 가치와 역할을 재발견하고, 시대적 담론을 형성하면서 디자인으로 다가올 미래를 그려내고자 한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새로운 디자인, 새로운 가치를 만나고, 디자인이 산업 및 문화와 만나며, 광주가 세계로, 세계가 광주로 융합됨을 의미한다. 사람과의 만남, 기술과 디자인의 만남, 문화와 디자인의 만남, 미래와 디자인의 만남, 도시와 디자인의 만남, 비즈니스와 디자인의 만남, 동양과 서양의 만남(East and West Meet) 등….
디자인전시는 주제에 맞춰 테크놀로지(Technology), 라이프스타일(Lifestyle), 컬처(Culture), 비즈니스(Business) 등 4개의 주제관으로 꾸며진다. 테크놀로지관은 사물인터넷 기술이 접목된 가전기기, 워라밸 중심의 사무공간 등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라이프스타일관은 일상의 생활 공간인 마을을 주제로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제공한다. 컬처관은 예술과 디자인의 멋진 콜라보레이션을 제시하며, 비즈니스관은 국내외 기업의 디자인경영, ESG 경영을 강조한 삼성전자, 다이슨, 아디다스 등 혁신적인 디자인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작품, 참여국가, 참여 디자이너, 관람객 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도시마케팅 측면에서 괄목할 성장을 하고 있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10회째로 접어들면서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높여가는 등 명실상부한 국제적 디자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Red-dot과 IF디자인 어워드도 파트너로 참여한다.
또 디자인 문화 확산 뿐만 아니라 경제적 성과 창출도 디자인비엔날레의 중요한 성과로 꼽힌다.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지역 산업과 연계 전략 등 디자인산업화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도시마케팅, 광주의 브랜딩 전략 측면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다. 올해는 광주에서 4월 예술비엔날레에 이어 가을에는 디자인비엔날레가 잇따라 열린다. 민선 8기 광주시는 ‘꿀잼도시’, ‘관광객 1000만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광주가 1000만 관광도시 원년이 될 수 있도록,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해 광주의 맛과 멋을 선보일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으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광남일보@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