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국·도비 재원 활용 정주여건·생활환경 개선
달맞이공원 조성사업…신활력 氣충전소·학산누리플랫폼 조성
영암읍·학산면에 공공주택 370호 건설…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도
입력 : 2023. 03. 07(화) 15:31
영암 달맞이공원 조감도
영암 학산누리플랫폼
영암군은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를 통해 안정적인 국·도비 재원을 마련해 군민의 정주여건과 생활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올해 군 중점시책사업인 미래형 농촌공간 조성사업은 매년 중앙 부처별 공모사업 선정돼 국비 재원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확대 추진하고, 주거약자 복지구현을 위한 공공주택 제공 및 노후 공동주택 지원사업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우선 영암읍 서남리 영암읍 성터 일원에 올해 말까지 63억원을 투입해 월출산의 달 상징물을 겸비한 경관보도교, 전망대, 데크로드, 광장조성 등 특색있는 공원으로 조성한다. 여기에다 빛 연출 콘텐츠까지 설치해 영암읍 랜드마크로 조성할 방침이다. 사업부지 내 읍성 120m 구간도 복원해 주·야간 영암읍이 새롭게 도약하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

또한 학산면 독천리 일원에 오는 2024년까지 사업비 94억원을 투입해 돌봄센터, 마을카페,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춘 2층 규모의 문화센터와 실내체육관 등을 조성하고 있다.

사업부지로 활용될 곳에 있는 폐 양곡창고 건물도 철거 정비를 통해 낙후된 학산면 독천지역의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공공주택 공급에도 적극 나선다.

주택기금 460억 등 총사업비 580억을 투입해 영암읍 남풍리에 마을정비형 150호와 고령자복지주택 100호, 학산면 독천리에 마을정비형 120호 등 공공임대주택 370호를 올해 말까지 준공한다.

또한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농어촌불량주택개량(70동), 주택내부구조개선(5동), 농어촌지역 빈집정비(78동), 슬레이트 지붕개량사업(5동), 빈집 활용 사업 2동 등 5개 사업 160동 목표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올해까지 서호 아천, 시종 본촌, 도포 조감, 신북 신덕동, 신북 금동, 삼호 원서창, 학산 유천, 미암 비래마을 사업을 완료한다.

올해까지 시종 원만수, 도포 성덕, 학산 신안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2024년까지 새롭게 사업 대상마을로 선정된 영암 쌍정, 덕진 송석정, 서호 소흘, 군서 양장, 신북 수현마을 등 총 16개 지구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을 통해 면 소재지권에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확충하고 거점지 기능을 강화해 정주여건을 개선한다.

2019년부터 추진 중인 금정면 소재지권 내 사업은 올해 말 사업 완료를 목표로 대봉감 축제 부속건물과 광장, 다목적 체육관을 조성한다.

군서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은 기본계획 수립 중으로 군서면이 다양한 체험거리와 월출산과 구림전통마을이 보유하고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한다.

지난해 마을공동이용시설 143개소 지원에 이어 올해는 회관 및 유선각 정비(113개소), 마을공동이용시설 건립(9개 마을), 회관 리모델링사업(4개 마을) 등에 21억원을 투입해 주민 공동생활여건을 개선하고 마을공동체 복원에 나선다.

이 밖에도 영암읍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하는 새싹돌봄센터 신축공사 등 군에서 발주하는 공공건축물 13건에 대해 공사설계단계부터 건축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자문하고 공사시행단계에서 지도감독을 통해 문제점을 사전에 검토 개선해 양질의 공공건축물 건립에 나설 방침이다.
영암=한창국 기자 hck134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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