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비금 노대도 해역 수산자원 서식기반 조성
인공어초 245개 투하…낚시산업 거점지역 발돋움 기대
입력 : 2023. 03. 01(수) 14:52
신안군은 비금 노대도 인근 해역(400㏊)에 수산생물들의 산란과 서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공어초 245개를 투하한다.

1일 군에 따르면 인공어초 투하는 지난해 해수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5년에 걸쳐 50억원이 투입되는 쥐노래미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군은 어패류용 172개, 해중림용 73개 등 총 245개의 인공어초 투하를 시작으로 수산 종자 방류, 폐어구(어망) 수거, 어장환경 개선 등 수산자원 산란·서식장을 본격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조성지구에 대해 관리 수면 지정과 자율관리공동체 및 관리위원회를 구성한 후 자율적 관리이용 규제는 물론 불법어업, 외지 선박 차단 등 자체 감시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박우량 군수는 “이번 인공어초 투하해역은 다이아몬드 제도라 불리는 곳으로, 향후 낚시산업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풍요롭고 잘사는 어촌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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