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미술축제 ‘양림골목비엔날레’ 시작 알린다
양림미술관거리협의체, 기획전 참여 작가 공모
4월5일∼6월25일까지 양림동…전시감독 이선
입력 : 2023. 01. 24(화)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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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근대역사마을인 양림동 골목골목을 예술 숲으로 채색하는 ‘양림골목비엔날레’가 오는 4월 개막을 앞두고 기획전시 참여 작가 공모에 돌입, 그 시작을 알렸다.

양림미술관거리협의체는 코로나 시기, 양림동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작된 민간주도 골목미술축제인 ‘2023 양림골목비엔날레’를 앞두고

기획전시 참여 작가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양림골목비엔날레는 ‘마을이 미술관이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코로나 시기에 침체된 광주 양림동 미술관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을의 예술인, 기획자, 주민 및 상인 들이 주축이 돼 2020년 처음 시작한 민간 주도의 격년제 골목미술축제로, 전시감독은 이선 이강하미술관 학예실장이 맡았다.

양림미술관거리협의체는 해당 기간 동안 마을 곳곳의 작가들의 작업실에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 전시회’ 및 20인의 외부 공모 작가가 참여하는 ‘주제별 기획 전시회’를 마련하기로 하고, 지역 예술인들이 더 많은 국내외 문화예술 관계자 및 지역 작가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 전시를 마련, 참여 작가를 공개 모집에 들어간 것이다.

올해 전시파트는 양림동의 숲과 자연, 예술가들의 작업이 함께 어우러져 양림동 마을 안의 일상적 공간들을 양림골목비엔날레 기간 동안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기후 위기, 생명의 정원’, ‘무한의 세계, 이미지의 정원’ 등 두 가지의 주제로 구성된다. 축제 기간 동안 마을 전체가 상호간 선한 영향력과 순환되는 에너지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만남의 기회와 회복이 공존하는 예술가들의 예술정원이 될 전망이다.

이선 전시감독은 “우리 모두가 이곳의 주인이고, 예술가이며, 홍보대사인 여러분과 함께 2023년 양림골목비엔날레의 전시회 및 프로젝트들을 재미있게 준비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2021년 ‘양림골목비엔날레’ 전시 모습
광주 양림동은 2023~2024년 대한민국 관광100선 선정지역이자, 오랜 시간 켜켜히 쌓인 근대 선교사의 봉사와 사랑, 근·현대 문화예술과 역사, 예술이 공존하는 마을이다. 더불어 어느 방향에서든 아름다운 무등산과 광주천을 마주할 수 있는 관광지로 손꼽힌다. 특히 올해 4월 개최 예정인 ‘제14회 광주비엔날레’의 본전시 공간으로 호랑가시나무아트폴리곤이 선정된데다 파빌리온 프로젝트 4개 국가관으로 이이남스튜디오, 이강하미술관, 양림미술관, 10년후그라운드, 포도나무갤러리 등이 선정돼 다수의 현대미술 작가들과 큐레이터들이 양림동에 머무르며 전시를 준비하고 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전시 참여작가는 4월5일부터 6월25일까지 양림동 내 공간(상업공간·유휴공간)과 매칭해 작품을 전시하게 되며, 국내외 미술관계자 및 애호가들과 만나고 교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공모는 2월20일까지 공식 메일(yangnimstory@naver.com)로 제공된 신청 서식을 제출하면 된다. 참여 조건은 전시와 별도로 ‘2023 아트마켓’ 출품이 가능해야 하고, 작품 판매금 50%를 축제운영기금으로 기부해야 한다. 전시 기간 중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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