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장기화…지역 공사현장 차질
기아 광주공장 완성차 출하 개별 탁송 등 진행
광주·전남 관급·민간공사, 공정 중단·지연 속출
입력 : 2022. 12. 04(일) 17:04
화물연대총파업이장기화되면서광주와전남지역주요건설현장에도피해가잇따르고있다.

4일광주시·전남도에따르면화물연대의운송거부영향으로철근,시멘트등주요자재공급에어려움을겪으며공정일시중단사례가늘어나고있다.

실제광주도시철도2호선1단계건설공사의경우1공구,2공구,3공구,4공구,5공구,6공구,차량기지에레미콘운송이중단되면서공사에차질이발생하고있다.

무등야구장,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건축현장을비롯해△광주천환경정비1,2단계△중앙오수관로정비사업등도레미콘운송이중단되며대체공정이진행중이다.

소촌건널목엘리베이터설치공사도철근부족에어려움을겪고있다.

광주도심공동주택단지등민간대형건축현장6곳도타설공정일시중단·연기등이발생한것으로확인됐다.

전남지역도건설현장195곳가운데18곳에서공정차질을빚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운송도심각한어려움을겪고있다.

기아광주공장에서는화물연대파업여파로카캐리어운송이중단되면서연일개별탁송이진행되고있다.

적치장소확보및관리부담,해외수출미진행에따른대외적손실을고려해5일부터목포신항(약90㎞)까지직접탁송할예정이다.

코카콜라와OB맥주는대체차량을확보해운송을이어나가고있다.

하루3만본의타이어를생산하는금호타이어는적치공간부족으로생산량을2만본으로줄일예정이다.

광주시관계자는“시멘트화물차에대해과적단속기준을파업종료시까지완화해시멘트수송력을높일예정이다”고말했다.

한편,화물연대는안전운임제일몰제폐지,적용차종·품목확대등을요구하며지난달24일부터이날까지10일째파업하고있다.

정부는‘3년연장·품목확대금지’를고수하고업무개시명령까지발동해대치를이어가고있다.




이현규기자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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