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탄소중립 선도 위한 ‘미래포럼’
KBC 창사 27주년 기념 28일 여수디오션호텔서
탄소중립 대책 마련…김진표 국회의장 등 참석
입력 : 2022. 10. 26(수) 18:39
호남의 대표언론 KBC가 창사 27주년을 맞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한 ‘KBC 미래포럼’을 개최한다.

KBC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여수디오션호텔에서 정서진 KBC 회장, 김진표 국회의장, 국내외 기후 전문가, 국가산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을 넘어 경제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KBC미래포럼’을 2시간 동안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가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최근 40%까지 상향하면서 탄소배출산업이 밀집한 여수·광양 국가산단의 탄소중립 대책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특히 전남 전체 생산 및 수출액의 80%를 차지하는 여수·광양 국가산단이 탈탄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활동에 제약을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정부에 전달하고 정책화·입법화하기 위한 논의의 장도 이어진다.

정서진 KBC 회장
KBC는 여수·광양 국가산단이 세계적인 탄소중립 선도모델로 구축되고 여수가 오는 2028년 국제기후회의인 COP33유치에 한 발 앞서가는 데 힘을 모아줄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정서진 KBC 회장은 “여수·광양은 세계박람회 등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역량을 갖춘 곳”이라며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왔던 석유화학과 철강이 다시 혁신적인 신성장 동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민빈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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