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광주·전남 효과 크다
초미세먼지 ‘좋음일수’ 1차 대비 각각 8일·10일 늘어
광주 평균농도 제자리…"4차 계절관리제 차질 없이 준비"
입력 : 2022. 04. 06(수)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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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통해 광주·전남의 미세먼지 ‘좋음일수’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시행된‘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통해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일부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국민보호를 위해 지난 2019년 11월 도입됐다. 이 제도가 도입된 이후 매년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말까지 4개월 간은 5등급 차량 상시 운행제한,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및 공사장 전수점검 등이 진행된다.

그 결과 전국적인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23.3㎍/㎥를 기록했다. 이는 제1차 계절관리제(2019~2020년)의 평균농도(24.5㎍/㎥)보다 5% 가량 개선된 수치다.

초미세먼지 ‘좋음일수(15㎍/㎥ 이하)’도 40일을 나타내, 28일이었던 1차 시행보다 12일이 늘었다.

‘나쁨일수(36㎍/㎥ 이상)’는 18일을 기록하며 제1차 계절관리제 22일에 비해 4일이 줄어들었다.

제3차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가장 낮았던 지역은 제주(17.1㎍/㎥)였고, 개선 수치가 가장 작은 곳은 광주였다.

광주지역은 1차·3차 계절관리제 모두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23.0㎍/㎥를 나타냈다. 다만 최근 3년간 자료를 비교했을 때는 평균 수치가 27.0㎍/㎥에서 23.0㎍/㎥으로 줄었다.

초미세먼지 좋음일수도 1차 32일에서 3차 40일로, 8일이 늘었다.

전남은 1차 계절관리제에서 21.0㎍/㎥이었던 평균농도가 3차 계절관리제를 거쳐 19.0㎍/㎥로 개선됐다.

초미세먼지 좋음일수는 1차 48일에서 3차 58일로 10일이 증가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국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지난해 전국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18㎍/㎥로 여전히 ‘좋음일수’ 기준인 15㎍/㎥ 이하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8개국 중 35위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제3차 계절관리제의 과제별 추진 실적과 효과 분석 자료를 토대로 제4차 계절관리제를 차질 없이 준비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성국 기자 stare819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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