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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고가선물 수요 급증…‘에코 포장재’ 바람
한우 물량 늘고 프리미엄 식재료·홍차세트 등 등장
선물가액 상향효과…종이바구니·재활용 보냉백 확대

2022. 01.18. 10:36:05

롯데백화점은 오는 2월 2일까지 전점 식품관에서 친환경 쇼핑백을 새롭게 선보인다. 친환경 쇼핑백은 버려진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다회용 업싸이클링 쇼핑백으로 검은 호랑이 해를 기념하는 캘리그라피가 그려져 있다.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이 상향되면서 대형 유통업체의 설맞이 기획전에 고가 한우와 고급 식재료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눈에 띄게 늘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춰 라이브방송을 도입하고 친환경 포장재도 늘려 관심을 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오는 30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광주신세계는 청탁금지법이 개정되면서 늘어난 프리미엄 상품 수요를 겨냥해 지난해 설보다 고가 한우·굴비 등의 물량을 20% 가량 늘렸다.

또 개점 초기부터 ‘현지 바이어’ 제도를 통해 신선식품을 지역제품으로 준비해온 광주신세계는 이번 설에도 전남 6차산업 우수 특산물 세트인 장흥 햇콩마루 프리미엄 세트, 피아골 전통장류 세트, 누리보듬 송하 세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늘리기 위해 라탄으로 만들어진 기존 과일 바구니 대신 종이와 마 소재로 제작한 친환경 바구니를 선보였다. 사과·배 등 과일 선물세트에 주로 사용되는 종이 박스의 인쇄도 달라졌다. 신세계는 지난해 추석부터 환경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코팅 재생 용지에 콩기름 인쇄로 종이 박스를 제작해 화학 원료 비중을 줄였다.

이어 축산과 수산 선물세트를 담는 친환경 보냉백도 확대·도입한다. 신세계가 지난해 업계 최초로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선보인 친환경 보냉백을 75%까지 사용범위를 늘렸다.

광주신세계는 비대면 쇼핑에 익숙해져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라이브방송도 함께 운영한다.

20일 홍삼, 비타민 등 다양한 제품과 함께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기프트를 선보인다. 정육 세트는 1.5~2㎏에서 1㎏으로, 과일 세트는 12개에서 6개로 줄였다.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비대면 명절에 맞춰 설 선물 물량을 지난해 대비 20% 이상 늘리며 프리미엄 선물 상품 보강과 더불어 10~20만원대 고가선물세트를 강화했다.

프리미엄 대표상품으로 ‘롯데L-No.9프레스티지 세트’, ‘명품 법성포 굴비 세트 진 1호’ 등이 있다. 10~20만원대 선물세트는 ‘함평천지한우 알뜰 3호 세트’를 비롯해 ‘활전복세트1호’, ‘롯데 상주곶감 프리미엄 1호 등이 준비돼 있다.

지역 대표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지난해 설에 지역 대표 상품 매출이 20% 이상 증가해 물량을 30% 이상 늘렸다. 대표적으로 ‘흑산도 홍어세트’, ‘한평천지한우 정성 3호세트’, ‘정남진 백화고 2호’ 등이 선보인다.

지난해 설 세트 상품군 중 매출이 50% 이상 증가하며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던 와인 역시 물량을 30% 이상 늘렸다.

프리미엄 그로서리(식료품) 비중도 확대했다.

지난해 설보다 전체 물량을 50% 가량 늘렸으며 특히 오일류 상품을 강화해 올리브유&발사막식초 세트를 비롯해 올리브유 세트만 10품목 이상을 내놨다. 올해 처음으로 싱가포르 차 브랜드인 ‘TWG’의 선물세트도 출시했다.

롯데 광주점은 또 설 선물행사가 열리고 있는 식품관에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다회용 업싸이클링 쇼핑백을 선보였다. 특히 굴비 포장재의 경우 특허 기술이 접목된 3중 골심지로 케이스로 제작해 보냉력을 유지하고 재활용이 어려웠던 천 소재의 가방 대신 종이 가방을 사용했다. 업계 최초로 분리 배출이 가능한 친환경 젤 아이스팩도 선보였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 설도 가족의 건강을 위해 비대면으로 명절을 보내는 문화가 대세가 될 것이다”며 “가족·친지들을 위해 정성과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준비한 만큼 보내시는 분이나 받으시는 분 모두 따뜻한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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