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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의차문화연구원, 전통차 가치 조명
22일 오후 3시 광제선원…신년다회·우차연 창립식 거행

2022. 01.16. 17:51:28

(사)초의차문화연구원은 22일 오후 3시 광주시 서구 농성동 광제선원에서 신년다회와 우리차깊이알기연구회 창립식을 연다. 사진은 광제선원 전경.

광주 도심 한옥에서 느긋하게 한국 전통차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한국 차 문화를 개척한 초의선사의 정신을 계승하는 (사)초의차문화연구원(이사장 여연 스님)은 오는 22일 오후 3시 광주시 서구 농성동 광제선원(선원장 보명 스님)에서 임인년 새해를 여는 신년다회와 ‘우리차깊이알기연구회’(우차연)창립식을 연다.

이날 행사는 신년다회와 헌다·헌향, 우차연 창립식, 품다경연 등으로 진행된다. 코로나 19 예방 등을 위해 참석자들은 개인 찻 잔을 가져와야 된다.

창립을 앞둔 우차연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차들을 맛보고 다원을 직접 순례해 차 농가들과 교류하며 제다를 직접 체험해 보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 다양한 제다법의 차들을 맛보고 단순한 차만의 소비를 넘어 차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이해하면서 생산농가와 교류를 통해 차소비와 홍보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조선후기 승려인 초의선사는 두륜산 기슭에 ‘일지암’(一枝庵)을 짓고 정약용 등 당대의 실학자, 문인, 사상가들과 교류하며 한국 차의 전통을 지켰다.

여연 스님은 차의 성지인 일지암에 주석하면서 초의선사의 정신을 이어 우리 차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사)초의차문화연구원은 대한민국 차품평회를 개최해 왔고 광주전통차박람회와 한국차문화학회 설립하는 등 우리차문화 발전을 위한 차문화의 공적인 영역에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해왔다. 해남 두륜산 뒷편에 반야다원이라는 다원을 직접 조성하고, 남천다회라는 차생산단체를 만들어 전통차를 생산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보명스님은 “외적으로는 우리나라의 차문화가 확장되면서 중국차 쏠림현상이 심상치 않고 유럽에서는 사라진 귀족홍차 문화가 이 땅에서 갑자기 살아나 호사가들의 부를 자랑하는 도구로 차문화가 흘러가고 있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에 대한 대응으로서 우리 전통차문화가 가진 정신적 수양의 가치를 되살려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심 속 한옥 사찰’로 유명한 광제서원은 참선과 명상을 주로 하는 시민선원이며 초의차문화연구원의 교육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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