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지 국세청장, 광주 평동산단서 현장소통 간담회
"車부품·뿌리산업 중기 세무부담 완화 노력"
세제 특화·가업상속공제 유지제 완화 등 건의
기한 연장·납세담보 면제 등 세정 지원 약속
입력 : 2021. 10. 26(화) 17:22


김대지 국세청장은 26일 광주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중소상공인 세무조사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이날 광주 광산구 평동 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평동산단에 입주한 뿌리산업 중소기업 대표 등과 가진 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중소기업의 세무상 어려움을 파악하고 맞춤형 세정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선정제외·유예대상 확대 등 세무검증 완화와 조사 연기 신청·해명자료의 온라인 제출 시스템 도입 등 비대면 조사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김 청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소중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성실납세로 국가재정에 기여하고 있는 경제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한 연장이나 납세담보 면제, 압류·매각 유예 등 기업의 자금 유동성 지원제도를 비롯해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석기업 대표들은 뿌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특화된 세제 지원과 가업상속공제를 위한 고용·업종 등 유지제도 완화,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또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부담 완화를 건의했으며 국세청은 세무조사 유예나 컨설팅 위주의 간편조사를 적극 실시해 중소기업의 세무조사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국세청은 경제활력을 뒷받침하고, 실질적인 세정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납세자와의 현장소통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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