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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창 임방울 이을 ‘최고 소리꾼’ 찾는다
내달 1~4일 제29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 열려
빛고을시민문화관 등서…장기자랑·전야제 등 다채

2021. 09.15. 15:23:56

제29회 임방울국악제가 10월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빛고을시민문화관 등 8곳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축제 ‘전야제’ 모습.

제29회 임방울국악제가 10월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빛고을시민문화관 등 8곳에서 열린다.

임방울국악제는 광주가 낳은 국창 임방울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국악 신예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신명을 전하는 국악 잔치로 펼쳐질 예정이다.

경연은 학생부·일반부로 나뉘어 5·18기념문화센터, 광주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열린다. 학생부는 2일 판소리·기악(관악·현악)·무용 부문, 일반부는 3일 판소리·농악·기악·무용·시조·가야금병창·퓨전국악 부문에서 실력을 겨룬다. 특히 판소리계의 새로운 스타를 꼽는 명창부 경연은 국악계 초미의 관심사다.

축제 첫날인 10월1일 광주향교 유림회관에서는 순수 아마추어 국악인들의 잔치 ‘임방울판소리장기자랑대회’가 막을 올린다. 판소리에 관심 있는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 국악동호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어 이번 대회의 금·은·동을 차지할 아마추어 국악인들에 기대가 쏠린다. 입상자 50여명에게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같은 날 오후 6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는 대회의 흥을 끌어올릴, 전야제가 준비됐다. 본 경연 무대 못지않은 풍성한 볼거리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먼저 임방울 선생의 삶을 담은 기록영상이 상영되고, 지난해 농악일반부 최고상을 수상한 김천농악단이 신명나는 농악놀이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

이날 전야제에는 ‘미스트롯2’에서 영광의 진을 차지한 양지은씨의 축하 공연이 시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는 무대에서 ‘아버지와 딸’, ‘배 띄워라’ 두 곡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어 이유리씨가 국창 임방울 선생의 애창곡 ‘호남가’를, 김찬미 명창이 춘향가 중 ‘쑥대머리’를 열창한다. 이밖에 화려한 군무가 매력적인 ‘호남검무’, 인간의 수명과 부귀영화를 비는 ‘바라지 축원’, 역대 수상자들이 들려주는 흥겨운 남도민요 등이 차례로 선보인다.

국악제의 꽃인 판소리 명창부 경연은 10월4일일 오후 12시30분부터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시작된다.

본선 진출자들은 판소리 5바탕 중 1바탕을 선택, 3개 대목을 사전에 제출하고 현장에서 추첨한 대목을 불러야 한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오후 3시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심사위원은 중요무형문화재 등 대상자 중 엄선, 추첨을 통해 꾸려져 심사에 공정을 기했다. 경연자 별 심사위원 점수는 경연 후 바로 프로젝트 영상으로 공개된다.

이날 국악제 본선은 SBS 전국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판소리와 함께 기악, 무용 경연도 함께 치러진다.

판소리 명창부 임방울 대상(대통령상)에는 상금 4000만원과 1000만원 상당의 순금트로피 등 총 50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이어 최우수상(조선일보 방일영상) 2000만원, 농악일반부 대상(국회의장상) 1000만원, 농악일반부 최우수상(광주시장상) 700만원, 각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각 400만원 등 총 1억 9000만원의 상금이 내걸렸다.

김중채 임방울국악진흥회 이사장은 “임방울 국악제의 힘은 전국 국악인들의 애정과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 대회 후에 이어지는 수상자들 간 협업·지원으로부터 나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이들에게 흥과 신명을 전하는 국악잔치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국악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세라 기자 sera063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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