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량 예측 ‘햇빛지도’ 서비스
한전KDN, 아이디어 공모작…전남 시범사업
무분별 발전소 건립·전력량 불안정 해소 기대
입력 : 2021. 04. 07(수) 18:13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태양광발전량 예측시스템인 ‘햇빛지도’ 서비스에 나선다. 한전KDN 햇빛지도 소개 동영상 갈무리 화면(발전량 예측)
한전KDN 햇빛지도 소개 동영상 갈무리 화면(발전량 점검)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태양광발전량 예측시스템인 ‘햇빛지도’ 서비스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한전KDN의 햇빛지도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 지난 3월 30일 무료 서비스 등록을 마쳤다. 대국민 혁신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발탁된 것으로, 스마트 폰 앱을 통해 원하는 지역의 발전량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AI 딥러닝 기술을 적용, 기상정보와 미세먼지 농도 정보를 기반으로 태양광 발전량을 예측해 단순 평균 일조량에 의한 계량전력수치와는 차별점을 갖는다.

햇빛지도는 읍면동 단위지역의 태양광 발전량과 잠재수익을 추정할 수 있으며, 운영 중인 태양광 발전소의 발전량 실시간 모니터링과 예측을 주요 기능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전KDN은 이를 통해 환경과 경제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태양광발전소 건립과 기상여건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 전체 전력량계의 불안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햇빛지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한전KDN의 홍보 영상(https://vimeo.com/533422744/13a54bf93e)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상반기 전남지역 대상 우선 서비스 후 하반기 전국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전KDN 정수옥 전력ICT연구원장은 “그린 뉴딜을 위한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는 태양광이 정착하기 위해서는 최적의 부지 선정을 통한 계통안정화와 수익창출이 중요하다”며 “한전KDN 햇빛지도 등 대국민 서비스 개발로 올바른 대체에너지 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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