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가격 전주대비 8.2%↑
청피망·돼지목살↓…풋고추 보합 전망
입력 : 2021. 01. 24(일) 18:41
양배추가 생산되는 전남과 제주지역의 재배면적은 늘었으나 최근 지속된 한파로 출하가 늦어지며 양배추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제480호 주간 알뜰 장보기 물가정보’에 따르면 양배추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21일 기준 5013원으로 전주(4635원)대비 8.2%, 전월(4261원)대비 17.6% 올랐다.

이는 겨울철 주산지인 전남과 제주지역의 재배면적은 증가한 반면, 최근 한파로 출하작업이 지연되면서 공급량이 줄어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쪽파와 사과, 갈치 가격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쪽파는 주산지 한파로 출하작업이 감소했고, 사과는 명절을 앞두고 유통업체 등의 선물용 수요가 늘어서다. 갈치는 연근해산 어획량 감소로 재고량이 줄어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격 하락을 예고한 품목은 굴과 청피망, 돼지목살이었다.

굴은 생산량 감소로 가격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나 소비부진으로, 청피망은 최근 출하지연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어 산지 출하의향이 높아 물량이 집중 공급돼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돼지목살은 도축마릿수 증가로 공급은 원활하나 소비가 부진해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감자와 청상추, 풋고추, 미나리 가격은 보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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