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밥상 물가’ 들썩…설 차례상 어쩌나
집밥 수요 증가에 전염병·한파로 공급 차질
쪽파 144%·사과 75% 등 농축산물 고공행진
쪽파 144%·사과 75% 등 농축산물 고공행진
입력 : 2021. 01. 18(월) 18:16
장바구니 물가 오름세가 심상찮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밥 수요가 늘어난 데다 한파와 폭설, 가축전염병 등으로 농축수산물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서다. 또 설을 약 3주 앞두고 명절 특수까지 겹치며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광주 양동시장에서 판매되는 계란 한 판(특란 30개) 소매가격은 15일 기준 5860원으로 이달 첫째주와 둘째주 5400원 대비 460원 올랐다. 전년(4200원)대비 28.6% 상승했다.
이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알을 낳도록 키우는 산란계가 대거 살처분되면서 공급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산 삼겹살은 100g 당 2020원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한 지난해 12월 셋째주부터 2000원대를 기록, 전년(1750원) 대비 15.4% 올랐다.
배는 10개 5만원으로 이달 첫째주와 둘째주 4만5000원에 비해 11.1%(5000원) 올랐으며, 1년 전 3만원에 비해 66.7% 증가했다.
사과는 15일 기준 10개 3만5000원으로 전주와 보합을 기록했지만 1년 전 2만원과 비교하면 75% 증가했다.
이는 재배 면적 감소로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어서다.
쪽파는 1㎏ 1만1000원을 기록, 이달 첫째주 9730원, 둘째주 1만300원에 이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파 역시 1㎏ 3500원으로 이달 첫째주 2830원, 둘째주 3133원에 이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각각 전년(4500원, 2000원)대비 144.4%, 75% 상승했다. 한파와 폭설 등 생육여건 악화로 가격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장기저장에 따른 감모율과 저장비용 증가로 양파는 1㎏ 3500원으로 이달 첫째주 2600원, 둘째주 2700원에 이어 올랐다.
이같은 물가 오름세로 올해 설 제수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전염병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돼지고기와 계란 등의 가격이 설까지 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광주 양동시장에서 판매되는 계란 한 판(특란 30개) 소매가격은 15일 기준 5860원으로 이달 첫째주와 둘째주 5400원 대비 460원 올랐다. 전년(4200원)대비 28.6% 상승했다.
이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알을 낳도록 키우는 산란계가 대거 살처분되면서 공급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산 삼겹살은 100g 당 2020원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한 지난해 12월 셋째주부터 2000원대를 기록, 전년(1750원) 대비 15.4% 올랐다.
배는 10개 5만원으로 이달 첫째주와 둘째주 4만5000원에 비해 11.1%(5000원) 올랐으며, 1년 전 3만원에 비해 66.7% 증가했다.
사과는 15일 기준 10개 3만5000원으로 전주와 보합을 기록했지만 1년 전 2만원과 비교하면 75% 증가했다.
이는 재배 면적 감소로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어서다.
쪽파는 1㎏ 1만1000원을 기록, 이달 첫째주 9730원, 둘째주 1만300원에 이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파 역시 1㎏ 3500원으로 이달 첫째주 2830원, 둘째주 3133원에 이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각각 전년(4500원, 2000원)대비 144.4%, 75% 상승했다. 한파와 폭설 등 생육여건 악화로 가격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장기저장에 따른 감모율과 저장비용 증가로 양파는 1㎏ 3500원으로 이달 첫째주 2600원, 둘째주 2700원에 이어 올랐다.
이같은 물가 오름세로 올해 설 제수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전염병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돼지고기와 계란 등의 가격이 설까지 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