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공수처장후보자 인사청문회 19일 열린다
박범계는 25일…한정애는 20일 확정
입력 : 2021. 01. 12(화) 18:19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야는 12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를 비롯한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19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과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이날 회동에서 이런 일정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25일 치르기로 했다.

충분한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는 야당의 주장에 따라 두 후보자의 청문회 사이에 엿새 간격을 뒀다.

법사위는 오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앞서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20일로 잡혔다.

환경노동위원회도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할 방침이다.

여야는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를 겨냥해 이번 인사청문회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세 후보자가 모두 적임자라는 점을 내세우며 방어에 나설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재산 의혹과 각종 도덕성 시비를 부각하며 총공세를 펼 태세다.

김 후보자는 지난 1997년과 2003년, 2015년 등 세 차례 단기 주소 이전에 대 위장전입 여부를 가리는 것이 쟁점이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업체 미코바이오메드 주식을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취득한 것과 관련, 미공개 정보를 활용했다는 의혹도 있다.

박 후보자는 측근 금품수수 방조 의혹과 고시생 폭행 시비 등이 논란이 되고 있다.

충북 영동군 임야와 경남 밀양시 토지 및 건물 등에 대한 재산신고 누락 의혹, 배우자의 부동산 임대소득 누락 의혹 등도 제기돼 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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