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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비 없는 현물광고 대행 서비스앱 ‘화제’
㈜모눈종이, ‘스마피’ 운영…‘엿장수 마케팅’ 착안
지역·나이 등 타깃 설정 리페이로 고객 상품 구매

2020. 10.27. 16:40:13

광고를 하고 싶지만 방법을 찾지 못한 동네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이 재정 지출 없이 현물이나 생산품 등만으로 원하는 만큼 이상의 광고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모눈종이가 개발한 세계 최초 현물광고 대행 서비스 모바일 앱 ‘스마피’는 광고주가 올린 현물 광고를 소비자들이 정해진 시간 동안 시청한 뒤 얻어지는 리페이(포인트)만으로 쇼핑몰에서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현물 광고주는 지역과 나이 성별 등 원하는 타깃 층을 설정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은 노출된 광고를 20초 동안 보는 것만으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적립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소위 ‘엿장수 마케팅’으로 불리는 해당 시스템은 김철호 모눈종이 회장이 17년 동안 광고 시장과 소비자의 상생을 목표로 연구한 결과 얻어진 세계 최초의 현물 광고 대행 사업 시스템이다.

김 회장은 “힘들던 시절 엿장수의 가위질 소리에 모여드는 아이들에게 맛보기를 떼어주면 맛을 본 아이들이 고무신과 빈 병, 고철 등을 가져와 엿과 바꿔 먹었다”며 “엿장수는 현금 한 푼 없이 자신이 보유한 상품 일부를 이용해 홍보하고 매출을 올리는 고효율 마케팅을 펼쳤고, 이 같이 우리 조상들의 지혜 담긴 기법을 시스템의 근간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국을 지역 단위로 쪼개고 광고주와 소비자가 가까운 지역 내에서 현물과 포인트를 바꿀 수 있도록 편리성을 갖췄다는 의미에서 회사명도 모눈종이로 붙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유사 시스템으로 피해를 당한 소비자들을 보호하고 특수성을 지키기 위해 ‘모눈종이 검색기법’, ‘엿장수 마케팅’에 대한 국내·국제 특허 등 10여개의 특허를 등록해 출원 받아 놓고 있다.

모눈종이는 광고비가 없어 홍보를 하지 못하는 국내 중소 소상공인들이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 이들로부터 맛보기를 받고 광고를 집행해 줄 경우 광고비로 기증될 맛보기의 양(소비자 판매 기준)은 현금 광고 시장(연간 14조원)의 10배(140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송순철 대표는 “전 세계 현금 광고시장이 연간 720조원 규모에 달하지만 99%의 중소상공인들은 현금이 없어 광고를 못하고 있다”며 “현물 광고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공간을 마련해 주는 시스템은 국부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광고업계의 판을 뒤흔드는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모눈종이는 지난 4월부터 ‘스마피’ 앱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규 가입자에게 2만리페이(포인트) 자동적립과 회원 추천 시 5000리페이를 제공하고 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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