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윤 의원, “소비자 알권리 강화를 위한 실효성있는 개선안 고민할 것”
- 최종윤 의원-(사)소비자와함께, 「소비자 알권리를 위한 식품 명칭 및 표시 정책 간담회」온라인 개최
- K-푸드인 발효간장의 사례를 통해 소비자가 알기 쉽고,선택에 도움이 되는 식품 명칭및 표시 재정비 필요성에 대한 다양한 논의
- K-푸드인 발효간장의 사례를 통해 소비자가 알기 쉽고,선택에 도움이 되는 식품 명칭및 표시 재정비 필요성에 대한 다양한 논의
입력 : 2020. 09. 29(화) 14:13

제55회 미래소비자포럼「소비자 알권리를 위한 식품 명칭 및 표시 정책 간담회」가 9월28일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경기 하남, 예산결산특별위원회)과 사단법인 소비자와함께(대표 정길호, 박명희, 김경한)가 공동 주최했다.
정보 접근성의 지속적인 확대에 따라 더욱 거세지고 있는, 식품의 재료 및 영양성분 등 정보 표시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대표적인 식품들의 명칭과 표기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현황과 트렌드를 살펴보고, 소비자의 알권리 강화를 위한 정책적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간담회의 진행은 최종윤 의원의 개회사, 정길호 (사)소비자와함께 공동대표의 축사를 시작으로, 서울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이기원 교수와 인사이트플랫폼 남민정 대표 공동 연구팀의 발제에 이어 박명희 (사)소비자와함께 공동대표, 엄애선 한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박승남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식품안전위원장, 금보연 (사)한국식품안전협회장, 남윤기 한국장류협동조합 전무이사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기원 교수는 K-푸드인 ‘발효간장’의 사례를 중심으로 간장 시장에 대한 소비자 설문조사 및 트렌드 조사, 국내외 제도 현황을 비교하고 “한국의 발효식품은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발효기술을 근간으로 더욱 과학적인 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에 진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민정 인사이트플랫폼 대표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하며,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간장을 발효식품으로 인지하고 있으나(96%), 간장 유형별 명칭이나 제조방식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하고“10명 중 7명 이상은 간장 유형 및 제조방식에 대한 정보가 명확하게 제공될 필요가 있고, 표기방식의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감담회를 마무리하면서 좌장을 맡은 이정희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국내 전통 발효간장의 사례를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알기 쉽고, 또 소비자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는 식품의 명칭 및 표시 개선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했다.
최종윤 의원은 “식품 명칭 및 표시와 같은 제도는 산업의 발전과 사회적 요구에 따라 지속적으로 검토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며“소비자 알권리와 선택권의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제도적 개선안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 맹인섭 기자 mis72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