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하반기 경영전략회의…‘포스트 코로나’ 체제 전환
"내실경영 강화·지역밀착 경영·디지털 역량 제고 등 역점"
입력 : 2020. 07. 15(수) 14:05


광주은행이 올 하반기 중점 추진 전략으로 탄탄한 내실경영 강화, 지역밀착 경영 확대, 디지털 역량 제고를 내세우며 포스트 코로나 체제 전환에 들어갔다.
15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본점에서 2020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한다.
현재 광주는 코로나19 확산에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유지 중으로 50명 이상 집합을 금지하고 있어, 광주은행은 임직원 200여명이 모여 대면회의를 진행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영업 본부별로 일정을 달리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략회의 첫째 날인 이날에는 상반기에 우수한 실적을 거둔 직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였다. 16일부터 20일까지는 본부별 하반기 전략과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경영방침과 중점 추진전략을 공유하며 임직원들의 각오를 새롭게 다질 예정이다.
광주은행이 이날 밝힌 올 하반기 역점 추진 전략은 △탄탄한 내실경영 강화 △지역밀착 경영 확대 △디지털 역량 제고 등이다.
앞으로 △수익·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를 통한 탄탄한 내실경영 강화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코로나19 금융지원과 포용금융 경영 컨설팅으로 지역밀착 영업 강화 △새로운 디지털비즈니스 발굴과 소매신용여신 혁신, 마이데이터 사업 적극 대응을 통해 언택트 시대를 대응하는 디지털 역량 강화 등에 앞장설 예정이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한 때임을 명심하며 올 하반기 수익성·건전성을 바탕으로 한 질적성장 추진과 지역밀착경영, 언택트 시대에 대응하는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전 임직원이 새로운 다짐과 각오로 임해주길 바란다”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며 지역과 상생하는 100년 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선도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