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코로나 대응체계 강화…재택근무 재개
보건안전 종합상황실 재가동 위기상황 대비
입력 : 2020. 07. 14(화) 18:02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최근 광주·전남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2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관리가 시행됨에 따라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대응체계를 이전보다 강화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한전KDN은 코로나 사태 초기부터 ‘비상대책본부’를 가동·운영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광주·전남지역의 코로나19 재확산함에 따라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보건안전 종합상황실을 재구축하게 됐다.

한전KDN은 종합상황실을 통해 실시간 지역감염정보를 제공하고, 긴급 상황 시 대응체계 운영, 사내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재개 등 지역 내 코로나 확산 방지 정책에 맞춘 보건안전조치를 시행한다.

또 사내 감염차단과 예방을 위해 원격접속서비스(VPN) 장비를 확충해 광주·전남지역본부와 나주 본사 근무자의 재택근무를 재개할 방침이다.

확진자 발생 시에는 근무지 폐쇄와 자가격리 상황에 대비해 국가 핵심전력 ICT 기술 제공과 유지를 위한 필수 인력을 별도의 ‘클린-존’에 분리 근무하도록 해 일반 직원과의 접촉을 차단하는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전KDN은 이달부터 사내연수교육에 비대면 원격교육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운영하는 등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통해 코로나에 영향을 받지 않는 능동적인 교육을 펼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사장 직할로 운영되고 있는 ‘코로나 위기 대응 TF’에 ‘뉴딜추진반’을 신설해 코로나 확산 방지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그린뉴딜, 디지털뉴딜 등 미래 핵심기술과 관련된 정부 정책도 적극 이행할 계획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극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한전KDN 코로나 위기 대응 TF는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과 공공분야 일자리창출, 동반성장 대출금리 지원 등 다양한 위기 극복 방안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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