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혁신 롤 모델 기업 지원
리하베스트 등 5개 업체와 협약…사업화 지원금 제공
입력 : 2020. 07. 09(목) 18:03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일서)는 지속 가능한 지역 혁신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2020지역 혁신모델 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민간 소셜벤처를 통한 지역사회 혁신을 목표로 지역의 예비창업자와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소셜 분야 창업생태계 마련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분야의 우수 소셜벤처를 우리 지역에 유치해 롤모델로서 활동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대형 폐기물 수거 서비스 ‘여기로’ 등 12개사를 선정해 사업화 지원금과 보육공간, 컨설팅 등을 제공하며 지역사회 주민과 더 가까운 곳에서 지역경제 창업 기반의 허브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센터는 올해 사업을 위해 광주시와 공동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 지역 혁신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디캠프 행사를 통해 당분이 적으면서 식이섬유와 단백질 함량이 풍부한 기능성 식품을 생산하는 기업 ‘리하베스트’와 이륜차 전용 안전 시스템 개발 업체 ‘별 따러 가자’ 등 5개 소셜벤처를 지원기업으로 선정했다.

센터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설명회와 성과 공유를 겸한 워크숍을 지난 2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워크숍을 생략하고 기업 개별 미팅을 통해 지역활동 계획 관련 사항을 논의한 뒤 협약을 진행했다.

센터는 향후 관계 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기업과 지자체 사이의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일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지역 혁신모델 지원사업은 광주시와 센터, 기업이 협력해 지역 사회문제인 빈곤과 불평등, 환경파괴 등을 해소하면서 사업을 지속할 수익 창출을 극대화하는 프로젝트”라며 “소셜벤처와 벤처는 가치의 선순환이라는 점에서 융합되며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하나의 축인 만큼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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