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끈한 가족애…‘삶과 죽음’을 돌아보다
(사)청강창극단 정기공연 ‘꽃가마타고’ 앙코르 무대
7월6일 곡성레저문화센터서…전통 장례문화 소재
7월6일 곡성레저문화센터서…전통 장례문화 소재
입력 : 2020. 06. 28(일) 18:23

(사)청강창극단은 제4회 정기공연 가족극 ‘꽃가마타고’의 앙코르 무대를 오는 7월6일 오후 3·7시 곡성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연다. 사진은 ‘꽃가마타고’ 공연 모습.
전통 장례문화의 상징이었던 꽃상여를 소재로 가족 간의 애증을 다룬 무대가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사)청강창극단(단장 박세연)은 제4회 정기공연 가족극 ‘꽃가마타고’의 앙코르 무대를 오는 7월6일 오후 3·7시 곡성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청강창극단과 청강창극단 곡성지부, 청강판소리고법 보존회 장성지부가 함께 주관한 이번 무대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마련됐다.
가족극 ‘꽃가마타고’는 연출을 맡은 소리꾼 김안순씨가 쓴 작품으로 지난해 첫 무대에 오르기까지 8개월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제작됐다.
첫 선을 보일 당시 할머니의 삶을 통해 가족의 끈끈함을 그리고 있는 데다 삶과 죽음을 면밀히 들여다봐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장례문화를 소재로 삼아 꽃가마로 표현된 꽃상여가 무대에 올라 잊혀가는 전통 장례문화를 되새길 수 있는 있어서다.
장례문화 뿐만 아니라 삶과 죽음에 대한 메시지로 인해 다소 어두운 내용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심각하지 않게 극을 이끌며 등 묵직한 감동을 전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첫 무대를 보완해 8장에 걸쳐 보다 탄탄하게 구성한 이번 무대에는 지역 국악단체인 곡성죽동농악보존회가 출연해 풍물을 선보인다.
자식 뒷바라지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여기는 어머니와 이에 불만을 가진 아들의 이야기로, 시간이 흐른 뒤 생을 마감한 어머니의 손편지 속에서 꽃가마를 타는 게 소원이라는 게 밝혀진다. 극 중 꽃상여에 달린 꼭두가 등장, 어머니의 저승행이 외롭지 않게 묵묵히 함께한다.
무대를 채울 곡들은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망자를 천도하기 위한 씻김굿에서 사용되는 장단인 동살풀이, 여러 전통연희에서 애용되는 국악 장단인 굿거리 등 다채로운 선율로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기획은 맹성민·김소영, 무대는 김명대, 음향은 천율호, 조명은 김민준씨가 맡았다.
할머니 역 김안순, 이생 역 소지원, 어른순이 박세연, 순이 유윤하, 꼭두1 김해수, 꼭두2 박다희, 꼭두3 정수연, 꼭두4 함승우 등 16명이 출연한다.
연주는 음악 및 신디 신태주, 대금 유태선, 아쟁 김정민, 장단 정인성, 무용은 김소리·송정원·서지영·이진선씨 등이 각각 맡는다.
박세연 단장은 “‘꽃가마타고’는 이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에 관한 이야기”라며 “사라지는 전통 장례문화를 할머니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꽃가마타고 가는 길이 결코 두려운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이라는 것을 전한다. 가는 길을 비춰주는 전통나무인형 꼭두들과 우리들의 삶과 죽음을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창극단 뿐만 아니라 안팍이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흐린 시간이 지나면 개인 날이 오리라는 소망으로 용기를 내 앙코르 공연을 준비했다”면서 “이번 무대에 많은 관심을 쏟아주시어 남다른 열정으로 웃고 울며 함께해온 단원들의 노력에 격려와 용기를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청강창극단은 지난 2015년 전통문화 계승 및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창단했다. 국창 임방울 선생의 제자인 청강 정철호 소리꾼의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이수자이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심청가 이수자인 박세연 단장이 제자 40여명과 이끌고 있다. ‘나로부터 우리 모두의 행복’이라는 목표아래 정기공연 및 소외계층을 위한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사)청강창극단(단장 박세연)은 제4회 정기공연 가족극 ‘꽃가마타고’의 앙코르 무대를 오는 7월6일 오후 3·7시 곡성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청강창극단과 청강창극단 곡성지부, 청강판소리고법 보존회 장성지부가 함께 주관한 이번 무대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마련됐다.
가족극 ‘꽃가마타고’는 연출을 맡은 소리꾼 김안순씨가 쓴 작품으로 지난해 첫 무대에 오르기까지 8개월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제작됐다.
첫 선을 보일 당시 할머니의 삶을 통해 가족의 끈끈함을 그리고 있는 데다 삶과 죽음을 면밀히 들여다봐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박세연 (사)청강창극단 단장
장례문화 뿐만 아니라 삶과 죽음에 대한 메시지로 인해 다소 어두운 내용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심각하지 않게 극을 이끌며 등 묵직한 감동을 전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첫 무대를 보완해 8장에 걸쳐 보다 탄탄하게 구성한 이번 무대에는 지역 국악단체인 곡성죽동농악보존회가 출연해 풍물을 선보인다.
자식 뒷바라지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여기는 어머니와 이에 불만을 가진 아들의 이야기로, 시간이 흐른 뒤 생을 마감한 어머니의 손편지 속에서 꽃가마를 타는 게 소원이라는 게 밝혀진다. 극 중 꽃상여에 달린 꼭두가 등장, 어머니의 저승행이 외롭지 않게 묵묵히 함께한다.

기획은 맹성민·김소영, 무대는 김명대, 음향은 천율호, 조명은 김민준씨가 맡았다.
할머니 역 김안순, 이생 역 소지원, 어른순이 박세연, 순이 유윤하, 꼭두1 김해수, 꼭두2 박다희, 꼭두3 정수연, 꼭두4 함승우 등 16명이 출연한다.
연주는 음악 및 신디 신태주, 대금 유태선, 아쟁 김정민, 장단 정인성, 무용은 김소리·송정원·서지영·이진선씨 등이 각각 맡는다.
박세연 단장은 “‘꽃가마타고’는 이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에 관한 이야기”라며 “사라지는 전통 장례문화를 할머니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꽃가마타고 가는 길이 결코 두려운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이라는 것을 전한다. 가는 길을 비춰주는 전통나무인형 꼭두들과 우리들의 삶과 죽음을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청강창극단은 지난 2015년 전통문화 계승 및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창단했다. 국창 임방울 선생의 제자인 청강 정철호 소리꾼의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이수자이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심청가 이수자인 박세연 단장이 제자 40여명과 이끌고 있다. ‘나로부터 우리 모두의 행복’이라는 목표아래 정기공연 및 소외계층을 위한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